2018/05/26 02:16

모티프/이미지 아이디어 수첩 불가사의한 창고 (자료)

-눕거나 앉으면 푹 들어가는 푹신푹신한 침대 위로 손자국들이 나타나 나에게 다가온가.
유령이 나타났다. 악령일까, 사연이 있어 도움을 청하는 혼령일까.

-사막을 헤매는 장님에게 물은 쓸모 있을지 모르나 금은 전혀 쓸모 없다.

-새끼 백로들이 나무 위에서 싸우다, 그 중 동생이 떨어져 악어에게 먹히고 말았다.
싸움은 자신은 물론 가족들을 파멸시킨다.

-물고기는 악어거북의 혀에 달린 돌기, 즉 미끼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잡아먹히는 운명이다.

-소녀가 물 속에 들어가 해저 동굴의 종유석을 껴앉고 있는 모습은 코알라와 같았다.
(샹들리에 동굴 - 팔라우 제도)

-코끼리 거북은 뒤집어지면 누가 도와주지 않는 이상 절대 일어날 수 없다.

-달리는 트럭 밑에  새 둥지가 있다. 그 안에는 아기새들과 어미가 바람을 맞이한다.
트럭 주인은 새들과 함께 끝없이 모험을 한다.

-연리지는 서로 사랑하는 나무다. 어떻게 나무끼리 가지가 붙을 수 있을까? 기적이다.

-어느 날, 모든 사물들이 자아를 가지고 갑자기 살아나 움직인다면?
특히 그것들이 생명체 형상이라면? 피규어 가게와 장난감 가게는 지옥이 되리라!

-여기 한 장의 사진이 있다. 사진 안에는 서로 친한 두 친구가 찍혀 있다. 그 사진에 찍힌 어느 한 사람을 손이나 물건으로 가리면 그 찍힌 사람은 반드시 불행이 찾아온다. 만약 사진을 찢거나 불에 태운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바늘 구멍의 낙타라 불리는 도무지 낙타같지 않은 네 발의 생명체와 포상금 사냥꾼...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은 세상의 '선악'을 구분할 수 있는 강력한 '신'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그녀 주위로 추종자들이 몰려들며 나 자신에겐 거대한 유혹의 손길이 뻗쳐온다. 나는 어찌해야 할까?
주인공의 이름은 '고마리'라는 소녀이고 그녀의 오빠는 '고만'이다.

-지붕 위에 올라간 송아지와 그 송아지를 지켜보는 마술사...

-좋은 생각이던, 나쁜 생각이던... 자신이 생각한 대로의 사건들이 눈 앞에서 벌어지는 것을 목격하는 소년 혹은 소녀. 이것은 저주인가 축복인가?

-한번 본 모든 정보가 완벽하게 기억되는 기계장치가 뇌에 심어진 미래세계...

-평소엔 안경을 낀 귀공자지만, 전투가 벌어지면 상투를 맨 씨름꾼이 되는 청년.


......
<이상한 꿈 - 바다의 먹이사슬, 그것은 잔인한 바다로다>



꿈에서 나온 생명체들은 모두 가상의 생명체들이다. 눈 앞에서 '긴상어'들이 떼지어 헤엄치고있다가 '은뚱고기'라는 사납고 커다란 물고기가 나타나 입술위까지 난 이빨로 긴상어들을 베어 죽이고 있었다. 그러다 얼굴전체가 가시로 덮인 줄무늬회색가시상어(회색상어)가 은뚱고기를 빠르게 다가와 뚫어버린다. 그러자 은뚱고기는 괴성을 지르며 목이 잘려 죽는다. 화면이 회색상어 중심으로 움직이다가 세잎클로버를 닮은 돌기가 주둥이 끝에 달린 '긴뿔새치'에게 딱 걸리고... 머리 가슴이 부서져 먹힌다. 그러나 긴뿔새치는 옆에서 나타난 초록주걱메기에게 습격당해 온몸이 파먹히고 터져 죽는다.


그 때에 나와 큰누나는 욕조(혹은 욕조모양의 바구니)에 탑승해 바다를 탐험하고 있었고 눈 앞에 긴뿔새치의 시체와 잔해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그것을 계속 지켜보고 있던 중 엄마가 뗏목을 타고 나타나 양동이 혹은 대야로 긴뿔새치의 잔해가 섞인 바닷물을 뜨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을 나에게 뿌렸다. 꿈이었지만 정말 냄새가 고약했다. 그 때 꿈이 깼다.

덧글

  • 2018/05/26 22:0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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