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5 19:02

★역사 속의 거대 상어들 크기비교표 불가사의한 창고 (자료)

★역사 속의 모든 고래들 크기비교표







인도 출신의 디자이너 분이 표현한 이 파노라마는 지구 역사 속에 등장했던 상어 중 거대한 개체들과 현대의 네임드 상어들을 인간과 함께 나열하여 크기를 비교하는 상황입니다. 고래와 공룡, 각종 조류와 파충류와 신생대 포유류들 말고도 상어들을 모은 작품을 만들어서 저도 각 생물들 옆에 이름을 한글로 적어놨습니다. 분홍 십자가(†)모양이 옆에 붙은 녀석들은 지금은 멸종하여 존재하지 않는 개체들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화석 상어들의 이름을 열거하자면 보통 메갈로돈 정도만 알고 있고 조금 더 알아보면 크레톡시리나와 히보두스, 헬리코프리온 정도만 알 수 있었는데 이 그림 덕에 새롭게 알게 된 상어들도 많네요.

눈에 띌 정도로 커다란 상어만 나열해보면 이렇습니다.



카르카로클레스 추부텐시스 (†) : 신생대 제3기 올리고세~마이오세에 활동한 육식상어. 메갈로돈 친구이자 라이벌.
렙토스티락스 마크로리자 (†) : 중생대 백악기 중기에 살았던 녀석으로 모래뱀상어(샌드 타이거)와 유사한 개체였을듯?
에데스투스 기간테우스 (†) : 고생대 데본기 말기~석탄기 끝날 때까지 활동한 이상한 주둥이를 가진 상어.
카르다비오돈 릭키 (†) : 중생대 백악기 후기 에 살았던 녀석. 크레톡시리나의 친구이자 라이벌.
파로토두스 베네데니 (†) : 신생대 제3기 에오세~제4기 내내 살았던 놈으로 역시 메갈로돈 친구일듯.
헬리코프리온 베소노비 (†) : 고생대 페름기 초에 나타났다 후기에 사라졌던 어류(상어가 아니다). 톱니바퀴 턱이 인상적임.
카르카로클레스 아우리쿨라투스 (†) : 신생대 제3기 에오세 후기~올리고세 초기까지 활약한 메갈로돈의 선배.
파라헬리코프리온 클레리 (†) : 거대한 헬리코프리온으로 고생대 페름기 초에 잠시 활약했다.
오토두스 오블리쿠스 (†) : 신생대 제3기 팔레오세~마이오세 내내 활동한 육식상어로. 말년에 메갈로돈을 만났을 것.
카르카로클레스 메갈로돈 (†) : 역사상 최강의 거대상어! 신생대 제3기 마이오세~제4기 플라이오세 말기까지 두루 활동함.

돌묵상어 (케토리누스 막시무스) : 플랑크톤 먹는 순둥이 1호. 지금도 우리 곁에 있다.
고래상어 (린코돈 티두스) : 플랑크톤 먹는 순둥이 2호. 지금도 우리 곁에 있다.

알로피아스 그란디스 (†) : 큰환도상어라고도 부르며 신생대 제3기 마이오세에 활약했다.
코스모폴리토두스 하스탈리스 (†) : 신생대 제3기 마이오세~플라이오세 말기까지 활약한 녀석. 백상아리와 관련있음.
카르카로클레스 안구스티덴스 (†) : 신생대 제3기 올리고세 초기~마이오세 초기까지 활약했다. 역시 메갈로돈의 친구일 듯.
크레톡시리나 만텔리 (†) : 중생대 백악기 중기부터 후기까지 활약한 유명한 육식상어. 많은 파충류들과 현피를 떴다.
프티코두스 모르토니 (†) : 거대한 매복자. 공룡 멸망을 이겨냈다. 중생대 백악기~신생대 제3기 팔레오세까지 활약했기 때문.

백상아리 (카르카로돈 카르카리아스) : 그 유명한 죠스. 정작 조상님들은 메갈로돈 때문에 고생 많이 했다.
뱀상어 (갈레오크레도 쿠비에르) : 식인상어 덩치 2위지만 뭐든지 닥치고 씹어대는 백상아리보다 더 위험한 놈.
그린란드상어 (솜니오수스 미크로케팔루스) : 북극의 숨겨진 강자다. 북금곰도 씹어먹는다. 무려 500살까지 사는 놈.


*사실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것이 대단한 것이 생명의 역사이므로 이 위의 상어들보다 대단한 상어가 있습니다. 바로 '히보두스'라는 작은 상어인데요. 이 녀석은 고생대 페름기 초기에 나타나 가장 무서운 재앙이라 불렀던 '페름기 대멸종'을 이겨냈고 이후 찾아온 중생대 내내 번성했습니다. 백악기 후기에 멸종했지만 히보두스라는 생물이 살았던 시간대는 페름기 5천만년과 중생대 1억 5천만년(백악기가 끝나기 1천만년 전에 사라졌다고 하니 1천만년을 뺐습니다)을 합쳐 무려 2억 년을 살았던 겁니다.

상어라는 생물 자체의 역사는 3억년이 넘었으나 각 생명체 종으로서의 역사가 가장 긴 것은 히보두스라 합니다.
(위의 거대한 상어들은 기껏해야 2~3천만년 만에 멸종했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아주 짧게보면 1만년, 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 기준으로는 20만년, 모든 인류 종의 역사를 길게봐도 300만년, 700만년에 불과한데 한 종이 1억년 넘게 멸종하지 않고 번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인류도 오랫동안 길게 이어지길 바랍니다.


덧글

  • Loneteel 2018/04/15 19:28 # 답글

    역시 메갈로돈...제일 크군요ㄷㄷ
  • K I T V S 2018/04/15 19:52 #

    확실히 압도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게다가 요즘엔 더 커졌다는 소문이...
  • 김안전 2018/05/02 12:11 # 답글

    고래상어는 필리핀이나 팔라완 등지에서 새우젓 담그는 새우로 유인해서 만져보고 뭐 그런걸로 마을이 벌어먹고 그렇게 하더군요. 마을 어부들이 고기잡는건 죄다 때려치고 새우 공수하는데 여념이 없다고 해서 피식했던 적이 있습니다.
  • K I T V S 2018/05/02 13:50 #

    그렇다고 고래상어가 늘어나는 건 아닡텐데... 웃긴 사례군요...ㄷㄷ
  • 김안전 2018/05/02 13:53 #

    늘어나는건 아니지만 굳이 바다를 헤맬 필요없이 관광객들이 주는 냉동 새우니 그런걸 먹으러 오는거죠. 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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