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7 02:44

2017 서울 코믹콘에 참여하다.jpg 불가사의한 창고 (자료)

저는 잠시 '락킨코리아'라는 컨텐츠 개발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주 업무는 여성향 흑백만화를 웹툰 스크롤 형식으로 만드는 작업이었습니다.

올해에 처음 열리는 '서울 코믹콘'행사에도 웹툰산업협회 소속으로 작은 부스를 차려
참가했습니다. 저는 코믹콘이 어떤 행사인지 알고 싶었고 시원한 냉기를 맛보고자 일요일에
부스 지킴이에 참여했습니다. 사실 아무 것도 안하고 자리만 지켜도 되는 거였습니다^^

아침부터 정말 어마어마한 수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개장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는데 아무래도 원래 코믹콘 자체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유래된 대형행사라
한국에서도 열린다는 소문을 듣고 멀리서 오신 분들일지도 모르겠네요.


저희 부스는 이랬습니다. 음악 사업부도 있는 회사라 인디, 마이너한 가수, 그룹을 후원하고
관리하는 기업이라 포스터엔 가수들의 사진도 보였습니다. 회사에서 기획한 여성향 만화들의
굿즈들도 나열되어 있었죠.

앞에는 '레이디버그' 제작진 미라큘러스 부스가 있었습니다. 개장직 후엔 마도카 코스프레를 한 분께서 나열된 상품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같이 부스를 지키던 동료 한 분이 사진촬영을 부탁드려서 어찌해서 엽서도 받을 수 있었네요^^

부스를 지키다가도 시간이 나면 주변 부스를 구경할 수 있어서 아주 천천히 구경을 해봤습니다.



원피스와 하이큐를 다룬 일본 '점프' 부스

마블과 디시 만화를 주로 다루는 시공사 부스

동방 북스인데.. 해리포터 관련 책들이 많이보였어요.

루티에 클리커라는 모바일 게임을 홍보하는 부스였는데 저도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와이파이가 없어서 게임을 설치할 수 없어 그러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예림아이 부스엔 미니언들이 눈에 띄었네요.

저희 부스 옆에 있던 회사의 패널들 캐릭터들이 뭔가 마음에 들었네요.

넨도로이드 피규어들도 찍어봤습니다.

어드벤처 타임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카툰네트워크 부스~

블리자드도 굿즈를 판매하는 부스를 차렸고 멀리선 오버워치의 파라가 거대한 피규어로 서있었어요!
그 외의 멋있는 피규어들이 보였었네요. (워크래프트 조형은 다른 부스에서 찍음)

NC 코믹스라는 부스는 VR로 웹툰을 실험하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 뛰어난 아티스트분들께서 차린 부스들도 볼 거리가 많았습니다.
저도 언젠가 반드시 부스를 차리고 싶을 정도의 욕심이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과 함께는 아예 게임으로 새로 개발되었습니다.

디즈니나 마블, DC 코믹스 관련 피규어 상황표현도 흥미로웠습니다.



행사 자체는  6시에 끝났고 뒷정리하는데 20분 정도 걸리고 나와선 아는 동생과 함께 덩케르크를 보고 한 주를 마무리 했습니다. 집에 돌아왔을댄 거의 12시에 육박했네요.. 아무튼 저로선 괜찮은 행사였습니다!
(코스프레 관련 사진은 바로 다음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

핑백

덧글

  • Loneteel 2017/08/13 21:48 # 답글

    우리나라에서 코믹콘이 열릴줄이야...멋지네요!!
  • K I T V S 2017/08/14 21:18 #

    소문 듣고 외국분들이 이렇게나 많이 찾아서 놀라웠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네이버 이웃커넥트

이글루스 검색기


저작물 위젯 달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Eyzen저작물
본 CCL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