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 동안 친하게 지내던 이웃이신 ‘크로PT’님의 생일은 원래 4월 10일이었는데 생일보다는 남은 2017년을 즐겁게 보내자는 뜻에서 2개의 작은 짤을 준비했습니다.
크로PT님이 워낙에 밀덕후 + 군함을 모에화한 게임인 ‘함대 컬렉션(칸코레)’의 팬이라서 일부러 이 주제로 우스꽝스럽게 표현해봤습니다. 사실 이 그림들은 제가 처음으로 그린 칸코레 팬아트(?)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는 ‘아카기’라는 캐릭터가 철갑거인으로 변해서 뚝 서있는 상황입니다. 앞에 있는 이는 고질라인데 키가 무려 120미터나 달하는 ‘신 고지라’ 버전입니다. 그런 고질라보다 덩치가 더 큰 이유는 이를 실제 2차 대전 당시의 아카기의 크기를 그대로 키로 계산해서 그렇습니다.
원래는 ‘울펜슈타인 - 뉴 오더’라는 게임의 매뉴얼 이미지를 패러디했습니다. 맨 앞에 총을 쏘는 남자가 주인공 ‘블라즈코윅즈’였다고 합니다. (출처 : https://www.gamespot.com/images/1300-2536464)
두 번째는 ‘호쇼’라는 캐릭터가 가운데에 있고 주변에 다른 매체에 등장하는 ‘어머니’ 캐릭터들이 인사하는 상황입니다. 왜 이렇게 표현됐냐하면 호쇼라는 캐릭터는 어머니 포지션으로 2차 창작에서 표현됐기에 이런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등장 캐릭터는 마지 심슨, 아따맘마의 엄마, 오버워치의 아나, 공룡시대 주인공 리틀풋의 어머니, 언더테일의 토리엘입니다.
아무튼, 친한 이웃이라고 2개를 준비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이번 2017년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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