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6 16:34

Logan, Requiescat in pace 이세계의 액자 (그림)



Wolverine 1세 : 1832 ~ 2029.

'로건'에 대한 영화 평은 팬아트로 대신하겠습니다.

어벤져스 세계관과 함께 시리즈가 많은 엑스맨 세계관이지만 이 영화는 역사상 가장 어두운 영화였습니다.
한편으론 처절하면서도 아름다웠고 덕분에 마지막이 울컥했죠. 따지고 보면 너무나도 허망하고 불쌍한 최후가 됐습니다.
주인공 울버린이나, 찰스 교수님이나. 두 사람 모두 장장 17년에 달하는(찰스는 중간에 제임스 매커보이가 젊은 시절을 연기했지만) 역사를 뒤로 한 채 모두 자연 속으로 돌아갔고 이전까지 살아있는 성인 돌연변이들은 모두 지구 상에서 사라졌으며 남아있는 돌연변이들은 캐나다로 무사히 도망친 실험체였던 '아이들'이 전부가 됐습니다.

한편으론 쓸쓸하면서도 성숙한 세대 교체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고 야성적인 털복숭이 울버린과 다른 날렵한 쿨뷰티 속성의 아름다운 여전사 울버린을 후속 시리즈에서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났죠. 실제 만화책에서 보는 로라(X-23)의 모습은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의 주인공 '앨리스 리델'이나 악마성 드라큘라 빼앗긴 각인의 주인공 '샤노아'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이 후 보여주는 성인이 된 새로운 울버린의 모습은 어릴 때부터 강력한 살상병기로 키워졌으니 성장하면 정말 장난 아닌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다만 미래에서 싸울 것이기에 터미네이터급으로 어두운 세계가 펼쳐질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아무튼, 휴 잭맨 아저씨도 정말 고생 하셨습니다.


덧글

  • 이젤론 2017/03/06 19:43 # 답글

    R.I.P. 로건
  • K I T V S 2017/03/06 23:35 #

    "로건". 본명은 제임스 하울렛. 항년 196세. 1832년 미국 서부시대 초기에 태어나 배다른 형 빅터와 함께 조용히 살다가 10대 초에 알수 없는 힘에 화를 입어 늙지 않는 괴력을 얻으면서 돌연변이 인생을 시작한다. 그는 처음에 형 빅터와 함께 남북전쟁에 참전함은 물론, 1차대전과 2차대전에도 참전하면서 이름 없는 병사로 활동하면서 악착같이 살아갔다. 잔악한 형 빅터와 달리 최소한의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고 조용한 삶은 원했기에 지나친 폭력을 삼가했다. 실버 사무라이의 무명 시절에 그의 목숨을 원자폭탄으로부터 지켜준 것만 봐도 그의 인간성의 흔적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스트라이커 대령이라는 인간의 꾀임에 넘어가 어쩔 수 없이 아다만티움을 이식해야했으며 그 와중에 스트라이커가 쏜 총알에 맞아 기억을 잃는 비극도 겪는다. 엑스맨 실록에 따르면 그가 이 후 2029년에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지역에서 새롭게 태어난 돌연변이 아이들을 지켜주다 자신과 닮은 생체병기 X-24에게 참살당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그가 어찌 쓸쓸하게 숲속에서 맞아죽어야 했을까?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생각해보면 인간들의 역사에서 기록된 로건이라는 존재를 드라마를 통해 상상을 더해 엮어본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무튼 한 시대를 풍미했던 로건이라는 돌연변이 영웅의 기록은 이렇게 그 한 장이 마무리 됐다. 그리고 새로운 역사가 다시 시작되려 한다.

    ...태조왕건식으로 나레이션 해봤습니다ㅠㅠ
  • 이선생 2017/03/06 19:47 # 답글

    로라가 울면서 영화가 끝나버려서 얼마나 짠하던지...ㅠ
  • K I T V S 2017/03/06 23:45 #

    이제 남은 아이들로 세상을 어찌 지켜나갈지...ㅠㅠ
댓글 입력 영역


네이버 이웃커넥트

이글루스 검색기


저작물 위젯 달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Eyzen저작물
본 CCL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