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6 16:08

<서평> 컬처 DNA 이세계의 고문서 (장문)

<책 표지>


지구엔 여러 개의 대륙이 있고 대륙마다 생김새도 다르고 언어도 문화도 다른 사람들이 많죠. 어릴 때부터 대장 아프리카 사람들은 이러하다~ 유럽 사람들은 이러하다~ 우리 동양인들은 이러하다~ 라는 말을 듣고 자랐으나 대부분 생활패턴에 대한 것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번에 받은 ‘컬처 DNA’라는 책에서 말하는 문화 차이는 기존의 역사적 관점이 아닌 경제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자이신 ‘거넥 베인스’는 비즈니스 심리 컨설팅 회사의 CEO이시며 갈수록 다원화되고 글로벌 경제 시대에 융합되는 각 대륙 사람들의 생활에 대비해 회사의 거래를 기준으로 보는 오대양 육대주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역사를 통해 이어진 문하적 습성을 DNA로 치환하여 바라보는 서술을 했습니다. 이는 리처드 도킨스가 생물학적인 유전자 ‘GENE’이 있듯 정신적인 모방자를 ‘MEME’으로 부른 것처럼 이 법칙을 각 대륙 사람들의 정신적 DNA를 임의적으로 설명하는 책이 됐습니다.

수채화 팬아트.


미국인들이 유럽인들에 비해 자신들의 행적을 과장하거나 낙관적인 생각으로 밀어붙이며 일도 더 많이 한다는 설명을 받고 아프리카인들은 보통 방종을 추종하는 성향을 보이나 이는 가혹하고 예측할 수 없는 자연에 적응하면서 현실을 즐겁게 즐기면서 통제된 상황에 거부감을 보이는 것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중동에선 여성들이 앞서서 유럽, 미국인들이 보기에 거부감이 드는 여성에 대한 억압적 정책을 알아서 찬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요.

어릴 때 보았던 학습만화나 국민성 유머 등과 달리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자신이 기업인으로 활동하거나 회사 직원으로 타 대륙에서 거래할 경우 해당 대륙의 사람들과 완만하고 성공적인 교류를 위한 실수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예행연습이라 할 수 있겠네요. 굉장히 파격적인 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디지털 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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