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7 01:48

또다른 형태의 자국비하 예상 (조선 초) 흘러가는 시냇물 (잡담)

이건 제 생각일 뿐입니다. 어느 나라나 도저히 숨기고 싶지 않은 끔찍한 기억이 있죠;;

 

그리고 그 기억은 그 나라가 어려워질수록 더 증폭되고 부풀려지는 경향이 있고요.

 

요즘 헬조선 현상이나 수십 년 전부터 우리나라의 역사적 특수성 때문에 별에 별 콤플렉스가 일어난 걸 지켜보면서 이번엔 이런 생각도 가졌습니다. 조선 왕조가 건국됐을 때 자행됐던 '왕씨 학살' 사건 말입니다. 과거 단순한 역사관련 저서 읽어볼 때 곁다리로 가는 내용으로만 인식했고 그저 고려 왕실의 후예들만 죽인 거라 수십에서 수백 명, 많아봤자 천명이 채 되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수십 만 규모의 학살을 저질렀던 것으로 밝혀져서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과거에 대한 증오심을 부추길 수 있는 상황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혹시나 누군가가...

 

 

1. , 고려를 세운 왕건. 왕씨라는 건 다 아시잖아요? 고려왕조도 5천년 우리 역사() 500년이나 차지하는 왕조고요.

그리고 고려시대땐 집집마다 왕씨가 많았다고 전해져요. 그런데 왜 지금은 화교, 짱깨 취급이나 받을까요?

 

2. 숫자가 적어서겠죠? 자 이 숫자가 왜 적을까? 맞춰보실까?

 

3. 조선을 세운 이성계와 그 졸개들이 죄다 죽여 댔거든!

 

4. 단순히 고려 왕실 관련 사람들만 죽였다고 알려졌는데... 그게 아니라 전국의 왕씨 성을 하사 받고 조용히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나치가 유대인 죽이는 거 마냥! 몽골이 바그다드와 키예프를 박살내서 해골 피라미드 만드는 것 마냥! 다 죽여서 수십만이 없어져 버렸어!

 

5. 뭐 나중에 학살이 중지됐다고 하던데, 이미 그 땐 왕씨 성들은 거의 극소수만 남아 성씨 자체가 고자가 됐어.

 

6. , 여러분들. 조선을 평화의 나라라 부르잖아? 유교를 국시로 내세운 '효의 나라'라고. 조용한 아침의 나라이며 덕을 중시하는 백성을 위한 나라라고 하잖아? .. 웃기시네. 처음부터 한국 놈들의 마지막 왕조였던 조선 왕조는 '피에 미친 악마 국가' 맞았어.

 

7. 약 오르지? 반박해볼래? 어차피 600년 전 일이잖아? 아무튼 시작부터 저리 미쳤으니까 우리가 이 모양인거야. 상식 밖의 폭력이 여전히 사회 암암리에 가득하고. 이거 뭐 고칠 수도 없잖아? 어때? 뇌를 뜯어버리고 싶지? 이 사건의 진실... 잘 안 알려졌어. 지금도! 왜냐!? 알려지면 큰 일 나거든!

 

8. 이 미치광이같은 피의 역사를 알면 알 수록 '탈조선'할 녀석들이 많아질테니까 일부러 쉬쉬하는거라니깐?

, 소련이 건국됐을 때 로마노프 황실 사람들을 모조리 총 쏴 죽였잖아? 그리고 아바스 왕조가 건국 됐을때도 우마이야 왕실에 대한 학살이 있었고 조금이라도 관련 있는 사람이라면 무고한 자라도 찢어 죽였어. 하지만 그 악독한 두 나라도 조선보단 한수 아래였어. ? 규모부터 차이가 나거든.


조선은 수십 만이야 수십 만! , 이제 진실을 알 때가 됐지? 어때? 조선은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졌어!!!!! 한 나라의 왕실이 썼던 성씨라면 현대 기준으로 왕씨는 최소 수백만 명은 돼야 했어.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찝찝해지지?

 


 

....당장 한글의 존재만으로 조선 왕조의 가치는 그 어떤 우주보다 대단하다고 느끼고 위의 X소리는 반박할 수 있다곤 느끼지만요.

한편으론 위화도 회군보다 더 장난아니게 사람들 후벼팔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다만 분명 이거가지고 제대로 칼럼 때릴 놈이 분명 언젠간 나올 것이라고 망상합니다;;



덧글

  • 존다리안 2017/02/07 09:22 # 답글

    좀 씁쓸하지만 그런 숙청을 해야 현 왕조의 안위유지가 가능하다고 믿는 집권층이 있어서...
  • K I T V S 2017/02/07 13:50 #

    모든 왕조들은 그런 행동을 했죠. 그래서 넘어갈 수 있어요. 그렇지만 숫자 규모가 달랐다고 하니...
    다른 분들 의견으론 수십 만은 과장이다라는 말도 있더군요.
  • ㅁㄴㅇㄹ 2017/02/07 14:26 # 삭제 답글

    저 정도로 프로파간다 하기에는 중국 왕조들은 전대 왕조의 성씨만이 아니라 반대세력은 엄청나게 죽여대서 말입니다

    당장 중국만 해도 고대에 나라 하나 세울 때마다 수백만명 죽어간 게 나올 정도이고요

    오히려 조선의 숙청은 왕씨에 집중되어서 다른 과거 지배세력의 숙청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약해진 감도 없지 않죠
  • K I T V S 2017/02/07 14:59 #

    1. 당장 주원장의 공포스러운 피의 학살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하죠;;
    2. 왕건처럼 용서로 전 왕조 성씨들을 보듬었으면 어땠을까하는 말도 있었는데 역성혁명이었기에 불가하다는 말이 더 컸기에;;
  • 킹오파 2017/02/07 18:15 # 답글

    내가 이씨라면 왕씨만 따로 모아서 조그만 섬에서 모여 살게 할듯...
    육지로는 두번 다시 오지 못하게 수천명이 살 수 있는 조그만 섬...
    역성 혁명 날때마다 전조가 죽는게 당연하다면 이씨 역시 그리 될 수 있다는거 생각 안하나?
  • 별일 없는 2017/02/07 19:22 #

    근데 이씨는 저렇게 망하진 않음 까비알론소
  • 흑범 2017/02/07 22:40 # 답글

    그럼 조선이 고려를 비하한 것이라던가,멀쩡한 우왕 창왕을 신씨로 둔갑시키고 공민왕은 변태로 날조한 사실은요?김부식이 사서들 중 지 입맛에 맞는것만 취한 것은요?
  • K I T V S 2017/02/08 01:18 #

    저는 왕씨 학살에 대해서만 말합니다... 그건 말이 길어지니 그만할래요.
  • 흑범 2017/02/08 06:13 # 답글

    조선 입장에서 고려가 전왕조이듯이, 대한민국 입장에서 조선도 전정권일 뿐입니다.
  • K I T V S 2017/02/08 13:53 #

    그럼 뭐 악마 국가이니 뭐니 할 필요도 없네요. 그렇게 알겠습니다?
  • 2017/02/10 12:56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댓글 입력 영역


네이버 이웃커넥트

이글루스 검색기


저작물 위젯 달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Eyzen저작물
본 CCL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