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학자 중에서도 그나마 개혁적인 이들.txt
이 강연 자체는 2013년 6월 20일에 송파도서관에서 들은 강연을 요약한 것입니다.
(남경태 선생님이 돌아가시기 1년 6개월 전이었네요)
*동양에서 모든 땅, 재산은 '왕'의 것이다.
*당장 한국의 전시과, 과전법만 해도 관리에게 '수조권'을 주는 것이다.
(동양 왕조들은 토지 문제로 나라에 큰 병이 나는 모순이 일어났다)
*재산권의 경우... 서양은 '계약', 동양은 '소유'의 개념.
*서양과 동양의 차이는 '축첩'. 서양은 '1:1 혼인' 개념이었다.
동양은 혈통이 끊어짐이 걱정되지 않았으나 왕자의 난이 서양에 비해 많이 발생했다.
'혈통에 집착'한 부작용이었다.
*과거제는 실은 맹점이 많은 제도.
남성의 직업 소득이 관리의 녹밖에 없다는 것을 알려준 것.
*서양은 견해와 문제를 제기하는 사고방식인 것에 비해
동양은 이미 많은 답을 맞추는 것에 알맞게 된 탓.
* 서양이 동양에 대해 놀랍게 생각한 점이 '중앙집권'.
*중세의 가톨릭 = 현재의 UN.
*동양은 지식을 지배층들의 지식보관용으로만 사용했다.
반면 서양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전파할수 있도록 민간내에서 인쇄하고 보급했다.
*계약, 투자 등의 개념은 지리, 역사적 차이(주식의 개념)로 인해 서양 '민간'에서 발생했다.
*은행의 역사는 신용의 역사. 도덕적으로 보지 말고 역사적으로 보자. 시스템의 정착과정을!
*각종 위험에 대한 대비는 보험으로 이루어졌다. (해상보험도 무려 400여년에 이르는 역사를 지님)
*고위층들의 도덕적 해이는 도덕적인 문재로 보지 말라.
*노블리스 오블리주도 도덕적 시각으로 보지 말라.
*이는 지배층들이 자신들이 베풀지 않으면 권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진 것이다. 상류층들에겐 '의무'로 각인됐다.
*동양의 왕과 관료들이 의무가 없었던 이유는 룰이 달랐기 때문.
*왕=하늘이라는 사상으로 세상 자체가 개인의 것이었으므로 서양과 차이를 둘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중국, 한국)
*서양도 처음부터 건강한 체제를 갖춘 것은 아니다. 계속 부딪혀 온 것이다.
혁명이 존재했으며 서양은 혁명이라는 개념으로 과거와 단절을 시도했다.
어떤 오점이 대물림되는 것을 끊어버리려는 시도다.
*21세기 이후 역사는 'Local'의 형식으로 돌고 돌것이다. 서로 영향 받고 영향을 주는 형식으로.
메모한 것은 이렇습니다. 3년 후에 읽어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덧글
반면 서양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전파할수 있도록 민간내에서 인쇄하고 보급했다.
이걷 서양도 인쇄술이 발달하고 나서 이렇게 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