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12월 17일)에 다녀온 여행을 오늘에서야 올리게 됐습니다.
하루짜리 여행스케치라는 프로그램에 운 좋게 뽑힌 후 버스를 타고 오랜만에 또 여행을 가게 됐습니다.
세종대왕님이 잠든 곳인 영릉과 여주 박물관 그리고 신륵사를 관람하는 날이었죠.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하루짜리 여행스케치라는 프로그램에 운 좋게 뽑힌 후 버스를 타고 오랜만에 또 여행을 가게 됐습니다.
세종대왕님이 잠든 곳인 영릉과 여주 박물관 그리고 신륵사를 관람하는 날이었죠.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오전엔 영릉에 도착했습니다. 세종대왕과 효종 임금이 잠든 곳이었는데
아쉽게도 효종의 무덤은 시간 상 갈 수 없었습니다. 공사중이라 진입도 못했지만요.
영릉에 대한 소개를 열심히 해주시는 가이드 아주머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광장에는 세종 시기 때 만들어졌던 과학기구들을 6~7배 키운 크기로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별시계와 별자리 관측 지도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쉽게도 세종관은 새로운 개장공사 때문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훈민문으로 들어가니 거대한 초원이 펼쳐지고 가운데로 홍살문이 보였습니다. 홍살문 아래로 펼쳐진 도로 중 중앙은 영혼의 길이기에 걷지 말라는 법칙이 묘한 느낌이 들었고 이것이 제사당까지 이어졌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게다가 제사당 건물 아래엔 검은 벽돌이 박혀있었는데요. 이는 산자와 죽은자가 만나는 곳이라는 점이 영엄한 고스트 스팟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영릉 최정상으로 올라오니 적당히 구름이 낀 날씨라서 햇살이 지상으로 내려오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500년 내내 자리를 지키고 있던 석상들에게도 안부를 전하고, 대왕님께.. 할아버지와 숙부님의 무덤은 북한 땅에 있으니 어서 그 땅을 점거하고 있는 녀석들을 혼좀 내주고 다시 재회를 하는 것은 물론 + 가족과 나라의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그런데 대왕님이.. 장난을 치신건지 제 핸드폰만 배터리가 남아있었는데도 멋대로 꺼지고 말썽을 부리는 현상이 일어났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아무런 일이 없었는데도요... 이게 그렇게 큰 문제였나;;;ㅠㅠ
아무튼 다시 30명 정도되는 일행과 함께 정문으로 나와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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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여주쌀밥이라는 식당에서 한식을 먹었는데.. 다른 특산물도 아닌 쌀밥 그 자체로 승부한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맛은 좋았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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