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에 관람했지만 리뷰는 그림과 함께 지금 올리네요...


(팬아트도 그려봤죠!)
원래 쿵푸팬더3를 관람하려고 했지만 빨리 내려가는 바람에 관람하지 못했고 그 대신 선택한 것이 주토피아였습니다.
(하도 욕을 먹는 배트맨 VS 슈퍼맨 대신 이것을 선택한 것도 있죠)
결과적으로 봤을 때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수많은 리뷰어들 말대로 저도 이 작품 평에 대해선 이렇게 말하고 싶었거든요.
"쩐다" !!!
동물 캐릭터가 주인공인 작품은 매년 나오는 것이었지만 이번 작품은 뭔가 과거 제 어린시절을 불태운 '말괄량이 뱁스(원제 : 타이니툰)'의 극장판 같았습니다. 작지만 자신의 힘을 최대한 발휘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주디가 용감해보였는데요.
이 작품에는 제 생각을 깨는 요점들이 들어있었습니다.
1. 타인이 자신을 무시할 땐, 자신이 해야할 일보다 몇 배는 더 발휘해서 찍소리도 못하게 만들어라.
2. 어떤 사람을 도와주면 반드시 언젠가는 도움을 받게된다!
3. 최종보스는 자신의 가장 가까운 이웃일지도 모른다!
4. 하지만 그런 숨겨진 최종보스를 무찌르는 건 역으로 주인공과 동료의 꾀였다!
특히 4번은.. 흔히 감정적인 장면으로 주인공이 각성하면서 최종싸움으로 일어나는 것이 클리셰였잖아요?
그런데 여기선 역으로 그것이 속임수였다는 것으로 악당들을 골려줬습니다! 굉장히 통쾌하면서도 생각지도 못한 장면이었죠.
뭔가, 밝고 활기차면서도 어두운 사건이 개입되고 그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는 작품을 만들거면 이 작품을 주목하고 싶습니다.
해외에서도 국내에서도 주인공 주디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데...
저에겐 벅스 바니의 똑똑함, 뱁스 바니의 도도함, 피터 래빗의 사랑스러움 그리고 레이센(응?)의 매력을 합친 토끼 캐릭터라 생각합니다! 모래닦이로 불린 갓 오브 이집트, 신흥 악당형 영웅물 데드풀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주토피아의 선전은 대단했습니다! 디즈니, 화이팅!
덧글
시발 모름지기 주디 홉스같은 바니걸이야말로 모에의 진리인데!
최종보스...하지만 주토피아에서처럼 박살 낼 수 없다는 게 함정....
게다가 주토피아는 -토피아라는 이름답게 서로가 화목하게 지내는 곳이기라도 하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