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케 구입, 상품 도착은 3월 초였지만.









개인적으로 동경하는 상업지 작가님들의 작품을 구입하자..하면서 인터넷 검색을 하던 도중...
마마마와 그랑죠에 관련된 물품이 있는 것을 발견하곤.. 고민하다가 결국 과감히 지르기로 결정했었어요!

배송관련 협상(무게, 배송방식을 조절하면 배송비를 줄일 수 있어요. 참고하세요~)을 마친 뒤 1주일 후,
책들이 도착! 하나는 90년 대 초에 출판된 그랑죠 사전과 또 다른 하나는 반역의 이야기 가이드북!

말 그대로 설정집이라 할 수 있는 그랑죠 사전입니다. 엑스트라부터 배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일본어로 쓰여 있었어요. 쵸빈 왕자, 닌자 거북이, 공룡시대와 함께 생애 처음으로 본 애니메이션이었기에 예전부터 특별한 팬이었던 저는 흐뭇했죠~

마도카의 힘을 빼앗은 행적때문에 별로 사랑하진 않지만, 생김새만큼은 매혹적이었던 악마 호무라의 모습..
이 외의 인물들의 프로필과 행적, 컷신들이 설명되어 있었던 반역의 이야기 가이드북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친하게 지냈던 동인녀 누님이 알려주신 '그랑죠 팬덤이 인정한 동인그룹'인 "시신덴" 화보집도 도착했었어요!

이게 그 표지인데... 놀라지 마세요.
저 아래에 있는 붉은 얼굴의 미청년이 '그랑죠'예요! 멋진 의인화죠. 책 제목은 "DARWINISM".
(시신덴 동인 시리즈의 작품들은 모두 서양의 유명한 학자 이름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찰스 다윈, 아인슈타인 등...)
안의 내용을 살펴볼까요?

이 꽃돌이들이 민호, 제롬, 용이랍니다~

붉은색 정령왕이 그랑죠. (제가 생각했던 의인화는 관을 쓴 창백한 파란 얼굴, 관을 벗으면 대머리(...)였던 그랑죠였는데 시신덴의 그랑죠는 장발의 엘프귀를 단 냉혹한 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시신덴 버전의 그랑죠에겐 아내가 있었으니... '노마 다오'라는 정령왕님.

피닉스(윙자트)의 의인화. 여신이 되었어요.

사악한 파란 장발의 사내가 바로 포세이돈(아쿠아비트).
시신덴이란 그룹은 이 외에도 에스카플로네를 비롯한 여러 유명한 작품들의 동인 시리즈를 제작한 유명한 그룹이라 합니다.
(다만 아쉽게도 참여한 작품 중엔 그 악명높은 '헤헤헤헤(...)'도 있어서 저도 놀랐죠..)
고이 간직하면서 끊임없이 모티프를 얻기 위해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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