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9 09:15

[망상게임기획] 슈퍼로봇대전 유니버스 Theater (수정) 이세계의 고문서 (장문)

[망상게임기획] 악마성 드라큘라 - 조선상공전



지인들이 모이는 개인톡방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떠오른 망상이 있어서 급히 썼습니다.

크로스오버 게임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슈퍼로봇대전'의 확장판으로.. 한국아동용 로봇 작품은 물론이고 미국의 트랜스포머까지 가세한 이야기로 말이죠! 게임 만드는 방법만 안다면 동인게임으로라도 만들고 싶을 망상입니다.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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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시공간적 배경은 근미래의 지구. 주인공은 중학생 소년(혹은 소녀)로 마음씨 좋은 부모님과 연약한 여동생(혹은 남동생) 그리고신을 돌봐주는 듬직한 형(혹은 언니)가 있다.

동네엔 사회를 지키는 폴리, 또봇, 카봇, 레스톨 팀이 있고 테러리스트, 악당들로부터 인류를 지키는 이들을 보는 주인공은 어린 나이에 한국 로봇팀과 어울리고 싶어한다. 또 우주로 진출하려는 인류를 돕는 바이클론즈 팀도 동경했다.

어느 날, 새로운 적들(디셉티콘 및 기타 외계인들)이 나타나 사회가 어지러워지기 시작하고 로봇팀들도 불가사의한 적들의 공격으으로 밀리기 시작한다. 게다가 적들은 덩치가 큰 로봇 군단이었기에 미국에서 온 어벤져스 팀도 그 수를 감당하기 힘들었다.

위기에 빠진 주인공과 일행 앞에 옵티머스 프라임이 이끄는 '오토봇' 군단이 나타난다. 또한 옵티머스와 함께 나타난 외국인 신사는 자신을 '닥터'라고 호칭한 후 이곳 저곳의 차원의 문이 열려 과거와 미래는 물론 다른 평행우주에 존재하는 것들이 섞이는 현상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상황이 매우 급박하여 벌써부터 새롭게 보이는 악당과 영웅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닥터는 주인공 일행에게 한반도와 일본, 유럽연합, 러시아, 미국을 주시하는 '드라이어스'와 화성과 달의 저편에서 나타난 미지의 왕국들이 이 상황을 노려보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나 로봇뿐만 아니라 마수라는 마귀들도 날뛰고 그를 잡는 마법소녀들의 존재까지 나타난 셈..

엎친데 덮친 격으로 주인공의 동생이 사라졌다!

'이세계가 구현된 것'은 달과 화성뿐이 아니었다. 우리 은하 근처에 거대한 외계인 함대가 포착된 것이다. 입이 없어 보이는 프로토스와 벌레처럼 생긴 저그라는 외계인이었다. 게다가 지구의 구석이나 달, 금성, 화성, 명왕성 등지에선 이상한 문이 나타나 말이 없는 살인로봇들이 나타난다는 첩보도 들어왔다.

달과 지구 사이에선 미래의 인류로 보이는 병기들과 로봇들이 서로 싸우는 광경이 나타났다.

세상이 갑자기 뒤틀려버린 탓에 주인공은 무서워하고 절망한다. 하지만 닥터라는 시간의 현자를 믿고 동생과 가족, 사회를 지키기 위해 어린 나이에 힘든 싸움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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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 작품-




(사진없음 - 슈퍼로봇, 리얼로봇이 될지 선택할 수 있음)

0. 오리지널 캐릭터의 로봇


1. 로보카 폴리


2. 변신자동차 또봇


3. 헬로 카봇


4. 바이클론즈


5. 레스톨 특수구조대


6. 철인 캉타우 (나중에 캉타우 시그마로 업그레이드)


7. 트랜스포머 G1 (마이클 베이 영화판 말고!)


8. (로봇물은 아니지만) 스타크래프트 세계관


9. (로봇물은 아니지만) 토탈 어나이얼레이션 세계관


10. 그레이트 마징가 (처음으로 언급된 일본 슈퍼로봇물)


11. 퍼스트 건담


12. 건담 00


13. 알드노아 제로


14. 크로스 앙쥬


15. 혁명기 발브레이브


16. 취성의 가르간티아



17.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18. 마법기사 레이어스


19. 마동왕 그랑죠


20. 지구용사 선가드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


21. 로봇수사대 K캅스 (용자경찰 제이데커)


22. 전설의 용자 다간


23. 용자 엑스카이저


24. 용자왕 가오가이가(가오가이거)


25. 백수왕 고라이온 & 기갑함대 다이라가 - 볼트론으로 분류 (마징가와 함께 여기서 언급된 유일한 슈퍼로봇물)


26. 천원돌파 그렌라간


27. 데몬베인 시리즈


28. 도라에몽 (장난으로 넣은거 아님!)




<로봇물이 아니지만 극 중 중요한 역할 - 첩보 미션으로 등장>




A. 닥터후


B. 어벤져스


C.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D. 엑스컴 시리즈





-전개 방식-


*분량은 약 80~90 미션. 사람 유닛을 조종하는 첩보 미션까지 합치면 85~95개에 해당.

첩보 미션에선 마법소녀나 히어로들이 적들의 기지나 마굴, 던전을 탐험하며 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아이템이나 영향을 주는 행동을 하게 되고 이게 실패하냐에 따라 이야기가 크게 달라짐. 여기엔 주인공의 형(언니)도 참전 - 설정상 직업군인.

일단 초반한국-미국 로봇팀과 일본 슈퍼-용자 로봇팀으로 두 타입으로 캠페인 전개된다.

크게 초-중-후-말기. 4개로 스토리를 분류할 경우..

초기의 악당은 디셉티콘과 용자로봇물의 악당들이다. 초기의 라스트 보스는 드라이어스와 원종들로 추정.
적들을 쓰러뜨릴 수록 더욱 강력한 적들과 넓어지는 전장으로 멘붕하는 주인공들을 그림.

배경은 지구 → 달, 화성, 우주공간으로 확대됨.

중기 초반에선 달과 거기서 나타난 또 다른 이세계로 진행되는데 그랑죠의 사동제국과 에스카플로네, 레이어스의 악역들이 등장.
판타지라고 할 수 있는 달 세계와 우주공간에서의 '건담전'이 번갈아가며 진행됨.

슬슬 다른 외행성들에서 토탈 시리즈의 말없는 Kbot들이 나타나고 저그와 프로토스도 등장. 프로토스의 유닛들은 건담의 기본 병기들을 가볍게 쌈싸먹을 정도의 스펙을 자랑. 또한 트랜스포머들이 두려워하는 공포의 '유니크론'이 언급됨.

아무튼, 중기의 라스트 보스는 스타크래프트2의 '아몬'. 달렉을 만든 '데브로스 박사'와 악한 프로토스 '울레자즈' 등이 숭배하는 등.. 마치 아몬이 모든 것을 꾸민 원흉처럼 보이지만..

갑자기 나타나 자신의 권태를 방해했다며 아몬을 박살내버리는 다간의 '오보스' 등장.

후기로 진행되면서 분위기가 더욱 어두워짐. 실은 오보스조차 데몬베인의 악신 '나이아'의 장기말에 불과. 또한 나이아조차 자기 자신이 판을 다 짜는 건 아닌 거 같다고 말하며 요상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말기의 열쇠를 지닌 캐릭터는 놀랍게도 미래에서 온 꼬마 로봇 도라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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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전개였습니다.

들쑥날쑥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그래도 최대한 말이 되게끔 망상을 했거든요. 사실 몇몇 시츄에이션은 예전부터 간절히 바라던 연출도 있었어요.


★엑스카이저의 악당 '다이노 가이스트'에게 옵티머스가 그림록인 줄 알고 인사를 한다거나...

★역시 엑스카이저를 만난 불새(파이버드)가 빠심을 드러내는 장면

★레이어스 삼총사와 그랑죠 삼총사의 러브라인

★마찬가지로 슈퍼 그랑죠와 에스카플로네의 오해로 인한 칼 싸움 장면

★뒤틀린 우주공간에서 건담 속 유닛들과 스타크래프트 혹은 토탈 세계관의 Kbot들의 포격전 감상

★크로스 앙쥬의 그 재수없는 놈(...)을 패대기 쳐대는 헐크를 볼 수 있다던지..

★부상당한 용자나 오토봇을 연구하는 토니 스타크와 전장에 홀로 나타나 어떻게든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는 호무라(...)

★발브레이브의 주인공이 가르간티아의 주인공(레도?)를 덮.. = BL

★전용 궁극필살기는 다른 작품 캐릭터들끼리 함께 공격하는 형식도 나옴
(예 - 캉타우X마징가 , 오토봇X또봇 일행, 선가드(파이버드)X제이데커X다간의 3속성 공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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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만드는 방법이 있다면 툴을 조작해서 만들고 싶은 기획이었습니다..
 

덧글

  • 그레트헨 2015/11/19 00:00 # 삭제 답글

    로봇물 + 첩보전이라...... .
  • K I T V S 2015/11/19 00:02 #

    도라에몽은 로봇전장과 첩보전장에서 동시에 활약 가능한 무서운 녀석입니다! (응?)
  • 더러운 눈의여왕 2015/11/19 05:13 # 답글

    아무리 그래도 전투형은 절대 아닌 폴리는 좀...
    그냥 바이클론즈로 가입시다.
  • K I T V S 2015/11/19 08:55 #

    바이클론즈와 레스톨을 추가했습니다^^ 폴리는 서포트로!?
  • 범골의 염황 2015/11/19 09:53 # 답글

    한국로봇 언급하실거면 철인 캉타우랑 속편인 캉타우 시그마도 추가해주세요 ㅠ.ㅠ

    오리지널리티라면 뭐 레스톨이나 바이클론즈 못지 않은 할배(친구급 연배가 아니니)라서.
  • K I T V S 2015/11/19 10:11 #

    다만 고전 한국 로봇들은 그놈의 표절문제 때문에 시끄러워질 수도 있어서... 일부러 최신 로봇들만 넣었던 상태였습니다.

    ....캉타우는 완전 창작로봇이었군요! 비록 마징가가 등장했지만 '진짜를 모독하는 나쁜놈이 만든' 가짜라는 설정이라서 일본팬덤들도 무리없이 소화할 예정이다니... 점심 때 수정하죠~! 그레이트 마징가와 협동하는 장면 넣으면 재밌을 거 같네요!
  • 범골의 염황 2015/11/19 10:47 #

    나슨상님이랑 아무 상의 없이 불법으로 추가한 크로스오버 신이었지만, 원작에 대한 예의를 잘 지킨 짭마징가 에피소드였던데다 그런 경험도 있는 캉타우니까 캉타우 시그마가 광자력을 사용하는 진짜 마징가랑 대면하는 장면은 뭔가 좀 지릴 것 같네요. 캉타우가 마징가 제트보다 살짝 약한 것 같으니까 캉타우 시그마는 그레이트 마징가 급은 되려나요. 마징카이저는 멋있긴 한데 너무 강해서 좀.

    근데 스타크래프트라면 프로토스가 혼종들이랑 테라트론(!!!) 때려잡아야 하는 건가요? 사이즈 보면 집정관이나 거신 정도밖에 못 나올 것 같긴 한데 추적자/드라군/불멸자/리버같은 지상 기갑병력이나 전투기(불사조, 커세어)나 함급(공허포격기, 폭풍함, 캐리어, 모선) 정도는 나올만 한데 나름 주력급인 바이오닉 유닛들은 다루기 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로봇물이니 안드로이드 기사인 정화자 파수병들 정도야 나와도 되긴 하겠지만은. 뭐 태사다르나 아르타니스처럼 보병으로도 강하지만 뛰어난 파일럿이기도 한 인물들도 제법 있으니 나름 괜찮긴 하겠고.

    그런데 태사다르와 제라툴 전부 고인이라서 남은 건 아르타니스밖에 없네요.
  • K I T V S 2015/11/19 13:00 #

    1. 수정 완료. 서로의 자존심을 챙겨주고 공동의 적을 향해 진격하는 한일 우정의 콤비로 거듭나면 멋있겠어요.

    2. 일단 스토리 자체는 뒤틀렸기에 태사다르와 제라툴이 나올 수도 있죠~ 첩보 미션에선 사람 유닛으로 조종해야 하기 때문에 마법소녀든 엑스컴 요원들이건 어벤져스 히어로건 프로토스 저항군이건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다는 식!

    3. 네임드 파괴자, 거신, 아이어의 방패 같은 걸로 로봇들을 돕거나.. 처음엔 프로토스로 악역으로 나와 주인공들이 곤욕을 치루게 해야죠;;

    4.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니... 파괴자나 거신, 불멸자로는 건담이나 기타 리얼로봇물에 등장하는 웬만한 메카들을 몰살시킬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프로토스보다 더 무서운 존재는 토탈의 코어군이지만;; (그놈의 크로고스;;)

    5. 반대로 다간의 렛드가이스트 같은 악당이 아둔의 창이나 히페리온 함대 사이를 왔다리 갔다리하며 교란주며 아군을 유린하는 연출도 가능하고요;;
  • Megane 2015/11/20 17:54 # 답글

    아...앙쥬는 앙대!! (어째서?!?!)
  • K I T V S 2015/11/20 19:41 #

    엠브리오를 주인공과 용이. 헐크 그리고 시몬이 두들겨팹니다!!! 그리고 호무라가 낭심을 총으로...
  • 범골의 염황 2015/11/21 00:57 # 답글

    그런데 갑자기 생각난건데 악역라인에서 김치워리어 참전할 수 있나요?
  • K I T V S 2015/11/21 01:50 #

    옹기로봇 부수기요? 이벤트용이라면 모를까...ㅋㅋㅋ
  • 범골의 염황 2015/11/21 17:17 #

    질병마왕과 싸운다는 자칭 히어로 김치워리어가 실제론 우주경비대의 예산을 먹튀하려던 빌런측 스파이인 게 걸려서 옹기봇(뭔가 마징가 비슷한 체형인 게 마징가한테 박살나면 딱일 듯.)으로 김칫국물 뿌리며 농성하다 격침당하는 일회용 각본 정도면 딱 괜찮겠네요.
  • K I T V S 2015/11/21 17:29 #

    ㅋㅋㅋ 빌런 아트를 그린다면 캉타우랑 마징가의 콤보어택으로 박살나면 딱이겠네요ㅋㅋ

    그리고 한국측 히어로들이 기분나쁘다는 말 한마디도 추가!!
  • 범골의 염황 2015/11/21 18:17 #

    김치워리어도 일단은 한국 캐릭터인만큼 당연히 한국측 히어로들이 에피소드의 주축이 되어야겠죠. 일본/미국산 파일럿들이 김치워리어에게 마냥 속고 있을 때 한국측 파일럿들이 덜미를 잡아 뽀록내버리고 김칫국물로 오염시킨 기지도 다 치워버리고 격침 뒤엔 깨알같은 디스난무까지!

    캬~ 정말 환상적입니다. 한국 캐릭터들 참 많은데 김치워리어랑 크로스오버해서 그놈 디스하는 패러디물에서 거의 항상 캉타우가 빠지는 걸 감안해서라도 특히 캉타우랑 많이 엮는 게 좋을 듯.(심영을 괴롭히는 역할로 기억되는 김두한처럼, 김치워리어 죽이는 역할로 기억되면 낭패!)
  • K I T V S 2015/11/21 18:22 #

    분위기땜에 초중반에 나와야겠습니닼ㅋ
  • 그레트헨 2015/11/21 22:37 # 삭제

    김치워리어 좀도둑이나 소매치기로 하면 어떨까요?
    이유는 옹기봇 만들려고 옹기 훔치고(좀도둑), 자금 확보(소매치기).ㅋㅋㅋ
    그리고 옹기봇 그렇게 만들었더니 움직이지도 못하고 주인공들한테 박살나고 김치워리어는 교도소로 가는 걸로 해도 웃길 듯 합니닼ㅋ
  • K I T V S 2015/11/21 22:43 #

    아니 교도소라니! 너무 하잖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15/11/28 21:49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K I T V S 2015/11/29 00:03 #

    거기까지 가면 너무 복잡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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