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3 02:12

2015년의 63 물고기들 - A파트 불가사의한 창고 (자료)

주의 : 무섭게 생긴 물고기 클로즈업 사진들이 보일 수 있습니다.


근무지와 63빌딩과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았기에 퇴근하고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운동삼아 수족관으로 놀러가봤습니다.

사실 이 수족관은 초등학교 6학년 이후로는 가보지 않아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는지 궁금하여 방문한 것도 있었습니다.


맨 처음 들어갔을 때 보였던 백상아리와 펭귄들은 실제 박제가 아닌 일종의 인형이었습니다.

중간에 보이는 목이 없어 보이는 펭귄은 몸 안에 머리를 파묻은 상태로 쉬는 모습이라 합니다;;



휴대폰을 유리벽에 찰싹 대고 찍으면 굉장히 고화질로 찍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산갈치는 여전히 수십 년째 봉인당한 컨셉으로 조용히 잠들어 있었습니다...



63빌딩엔 원래 어린 시절 제가 괜시리 두려워했던 바다거북이 있었던 걸로 알았는데.. 그 거북이가 숨을 거둔건지, 다른 아쿠아리움으로 가버린 건지.. 이제 63 씨월드 수족관엔 거북이를 볼 수 없게되었군요. 죽은 건가..ㅠㅠ

그래도 이 수족관에선 작지만 화려한 바닷물고기들의 재롱도 볼 수 있어서 훈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상어는 아니지만 육중한 거대 물고기를 볼 수 있는 구간은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피라루크를 비롯한 남미의 거대 민물고기들이 있는 곳을 찍었을 땐 중후함과 공포감이 살짝 섞여있었습니다. 하필, 옆엔 기증된 실러캔스의 박제도 있어서 분위기가 한층 으시시해지기도 했었죠...



...계속



핑백

덧글

  • 그레트헨 2015/05/23 02:47 # 삭제 답글

    어릴 때 63빌딩 수족관 갔었는데 지금도 있군요!
    도중에 산갈치로 추정되는 것을 보고 살짝 놀랐습니다.
  • K I T V S 2015/05/23 02:52 #

    마치 괴수가 봉인되어 있는 것 같은 포쓰.
댓글 입력 영역


네이버 이웃커넥트

이글루스 검색기


저작물 위젯 달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Eyzen저작물
본 CCL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