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무섭게 생긴 물고기 클로즈업 사진들이 보일 수 있습니다.
근무지와 63빌딩과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았기에 퇴근하고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운동삼아 수족관으로 놀러가봤습니다.
사실 이 수족관은 초등학교 6학년 이후로는 가보지 않아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는지 궁금하여 방문한 것도 있었습니다.










맨 처음 들어갔을 때 보였던 백상아리와 펭귄들은 실제 박제가 아닌 일종의 인형이었습니다.
중간에 보이는 목이 없어 보이는 펭귄은 몸 안에 머리를 파묻은 상태로 쉬는 모습이라 합니다;;










휴대폰을 유리벽에 찰싹 대고 찍으면 굉장히 고화질로 찍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산갈치는 여전히 수십 년째 봉인당한 컨셉으로 조용히 잠들어 있었습니다...










63빌딩엔 원래 어린 시절 제가 괜시리 두려워했던 바다거북이 있었던 걸로 알았는데.. 그 거북이가 숨을 거둔건지, 다른 아쿠아리움으로 가버린 건지.. 이제 63 씨월드 수족관엔 거북이를 볼 수 없게되었군요. 죽은 건가..ㅠㅠ











그래도 상어는 아니지만 육중한 거대 물고기를 볼 수 있는 구간은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피라루크를 비롯한 남미의 거대 민물고기들이 있는 곳을 찍었을 땐 중후함과 공포감이 살짝 섞여있었습니다. 하필, 옆엔 기증된 실러캔스의 박제도 있어서 분위기가 한층 으시시해지기도 했었죠...
...계속
덧글
도중에 산갈치로 추정되는 것을 보고 살짝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