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5 23:09

[세계관 설정] 마도카이즘 세계의 로마제국 이세계의 고문서 (장문)

[세계관 설정] 마독교의 간략한 연표
[세계관 설정] 연표에 등장한 가상국가 지도모음



(서로마, 중로마, 동로마의 군기를 나란히 세운 것이다)



***마도카교 즉, 마도카이즘이라 불리는 마법소녀 신앙이 존재한 세계의 지구는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와 다른 평행세계였다.

이 평행세계는 마느님의 강림이 시작된 19세기 초부터 중요한 역사로 인식되지만 그 이전에도 흥미로운 구석이 있다.

서구문명의 뿌리라 불리는 고대 로마의 역사가 현실의 우리 세계와 너무 다른 역사를 걸어온 것.

마도카이즘이 존재한 지구의 로마는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서기 180년)


1. 현실의 우리 세계에선 콤모두스 황제가 집권을 시작한 때였다. 마도카이즘 지구의 로마 제국은 이종족의 지혜를 갈취하고 우주인들의 존재 그리고 다시 바다 위로 떠오른 대서양의 강대국 '신(新) 아틀란티스'와 교류함과 동시에 10명의 황제들이 연속으로 집권하는 '십현제 시대'를 맞이한다. 로마 옆의 또다른 강자인 아리야(페르시아)는 유목민 출신의 아르사케스 황조가 지배하고 있었다.

야만족 보헤미아인들과의 전쟁에서 아들 콤모두스를 잃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자신의 근위대장 '페르티낙스'에게 보헤미아 왕국을 멸망시켜달라고 당부하고 서거한다. 황제로 즉위한 페르티낙스는 곧바로 현실 세계의 체코, 슬로바키아에 해당되는 땅을 점령하고 이 곳을 철저히 로마화 한다. 그리고 제국의 힘을 발휘하기 위해선 끝없는 영토 확장이 필요하다고 선언해버린다.


(서기 224년)


2. 페르티낙스의 뒤를 이은 '알부스 둠블레도레스' 황제는 더욱 강력한 파괴마법을 다룬 마법사들과 고대의 강화약을 주입한 병사들을 양성하여 아리야와 북아프리카, 게르만족들의 땅을 침공했고 트라야누스에 이어 더욱 거대한 국가로 도모한다.
이후 둠블레도레스의 뒤를 이은 '무니카' 황제가 선정을 베풀면서 제국은 100년에 이르는 대평화를 이룩하고 십현제의 마지막 황제 '로에스'가 서거하는 4세기 초까지 이 세계의 로마는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인간들의 국가로 군림했다.

한편, 아리야의 이란인들은 중앙아시아로 피신하고 고토를 되찾기 위해 끝없는 투쟁을 하기 시작한다.



(서기 302년)


3. 안타깝게도 로에스 황제가 서거하자마자 오랫동안 로마를 좀멁은 낡은 정치와 저질적인 사회체제로 인해 거대 제국은 삐걱이기 시작하고... 그 틈을 노린 신 아틀란티스의 대참주 '하르디케스'는 가공할 파괴력의 병기들을 이끌고 로마제국을 기습침공 한다. 이에 로마는 엄청난 패퇴를 거듭하며 영토의 절반 이상을 아틀란티스인들에게 점령당한다.

심지어 수도 로마까지 털렸고, '세르조부스' 황제는 부랴부랴 아나톨리아로 피신하는 망신도 당한다. 게다가 아리야의 망명인사들이 군사를 이끌고 제국 동부를 치는 일도 벌어졌다!

이렇게까지 제국이 졸전을 거듭한 것은 무니카 황제부터 시작된 대평화로 인해 군인들의 훈련부족과 시민들의 안보불감증 때문이었다. 더구나 워낙 그 당시 제국이 세계 최대의 제국이었기에 '설마 급조된 섬나라의 찌그레기들이 우리를 치겠느냐!?'라는 안일하고 오만한 생각이 더욱 큰 화를 불렀다.



(서기 312년)


4. 이때, 기적이 일어난다. 지구 주위를 떠돌며 화성과 금성, 목성을 관찰하던 엄청난 문명을 자랑하는 빛의 인간들이 나타나 아틀란티스를 공격하고 로마 제국을 돕기 시작한 것. 로마인들은 이들을 '건국의 왕 로물루스를 먹이던 늑대의 화신'이라 불렀고 하늘에서 온 자라 명명했다.

또한 제국 곳곳에서 의병들이 일어나 반격에 임했고 제국의 성웅이라 불리던 영웅중의 영웅 '아틀란티쿠스'가 나타나 신 아틀란티스의 함대를 궤멸시키고 본토까지 쳐들어가, 침략국의 정치인들과 담판을 벌이는 전략적 성공을 거두었다.

대참주 하르디케스는 순식간에 역전 당하자 화병으로 죽었고 '하늘에서 온 자들'은 신 아틀란티스를 신탁통치함과 동시에 로마인들의 폐허가 된 영토를 복구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은하계밖의 외계인들이 갑자기 지구에 강림한 이유는 저 멀리 미래의 러시아라는 제국이 나타날 자리에 위치한 거대한 동토에서 알수 없는 미지의 검은 그림자들이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음침하지만 로마와 아틀란티스를 능가하는 엄청난 힘을 지녔고 조금씩 세를 불리고 있었다.

물론, 이 정체불명의 외계인들과 마도카이즘 세계관의 흑막종족인 '인큐베이터(인쿠바토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서기 356년)


5. 로마 제국은 다시 한번 평화를 맞이하고 신 아틀란티스로부터 막대한 전쟁배상금도 뜯었다. 하지만 제국 전체를 복구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른 자원이었다. 아틀란티스인들의 가공할 병기가 제국 곳곳을 불모지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국의 여러 문화재들과 종교 시설들이 처절하게 파괴되었고 제국 곳곳의 수호신들이 자신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것에 절망한 로마인들은 황제와 신들을 믿지 않게 되었고, 하층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던 새로운 종교인 '그리스도교'를 믿기 시작한다.

물론 제국 당국은 오직 한분의 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믿는 이들을 내버려 두지 않았다. 간헐적으로 그리스도교를 탄압하던 로마는 아틀란티스 전쟁이 끝나자마자 엄청난 규모의 박해를 감행한다.

그러나 그로 인해 제대로 정치와 안보에 신경 쓸 수 없었고 그 결과는...



(서기 398년)


6. 미래의 독일과 폴란드, 루마니아와 덴마크에 이르는 제국의 북부지방에서 '주세쿠부스'라는 대총독이 갑작스레 자신을 예수와 연결된 구세주라 선언하면서 게르만 연방이라는 국가를 세웠다. 사상 초유로 영토를 타국이 아닌 반란군에 의해 고스란히 빼앗긴 제국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주세쿠부스는 그리스도교의 교리를 교묘히 짜집기한 이상한 종교집단이자 정치체제인 '주세쿠부스의 눈빛'이라는 것을 만들어 대 게르마니아와 대 사르마티아 지방의 주민들을 자신의 수하로 두었다. 더구나 이 사상은 멀리 브리타니아와 갈리아 그리고 이탈리아 북부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서기 410년)


7. 한술 더 떠서 주세쿠부스는 동토에서 자신들의 세력권을 만들던 '검은 존재들'을 찾아가, '제국을 침략할 수 있도록 나에게 힘을 주소서!'라고 애원했고 인간 세계를 절망으로 물들이고 싶었던 그들은 주세쿠부스의 말을 조심스럽게 들어주었다.

게르만 연방이 건국된지 12년 후, 주세쿠부스에 세뇌된 공포의 군사들은 일제히 제국을 침공해 들어갔고 파죽지세로 로마 전역을 핏빛으로 물들였다. 로마인들은 다시 한번, 하늘에서 온 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빛의 인간들은 로마를 도와 게르만 연방과 검은 존재들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또 다시 로마는 유래없는 폭격을 맞아 파괴되고 무너져갔다. 광기에 사로잡힌 게르만 연방의 병사들은 항복을 몰랐으며 검은 존재들은 죽여도 끝이 없이 나타나 빛의 외계인들과 인류 최강이라고 자부하는 로마군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서기 418년)


8. 한 때, 게르만 연방의 수도인 '페라시움'을 점령하고 그들을 멸망직전으로 몰아넣을 뻔도 했지만 더욱 무섭게 진격한 검은 존재들 떄문에 로마군은 또 다시 패퇴를 거듭했고 8년 만에 로마와 게르만연방은 기나긴 휴전에 돌입한다.

로마인들은 절망에 빠졌다. 신 아틀란티스의 침공은 타국의 침공이었고 끝내 반격에 성공한 반면, 게르만 연방의 반란으로 인한 전쟁은 사실 상 '동족 상잔'이나 다를 바 없었기 때문이다.

주세쿠부스는 검은 존재들의 힘을 빌고 자신만의 거대한 왕국을 만들기 위해 연방 내 모든 시민들과 병사들읠 자신의 재산으로 전락시켰다. 그가 곧 신이며, 그가 곧 게르만 연방이며 세상이었다. 그의 말에 반대하는 이들은 도살장의 어린 양처럼 죽기 일쑤였다.

로마군들은 게르만 연방의 국경선에 거대한 장성을 쌓았고 이 것은 전쟁 당시의 황제의 이름을 딴 '수르마니두스 장성'이라 물렀다. 제국의 군인들은 장성 위에 올라 게르만 연방군의 폭주를 감시해야 하는 것에 모든 것을 바쳐야 했다.

이는 제국에게 치명타가 되기도 했는데 게르만 연방을 막기 위해 120만에 달하는 제국 군인들 중 상당수를 북부 지방의 수르마니두스 장성에 배치해야 했고, 신 아틀란티스나 아리야 망명제국을 방어하기 위한 병력엔 소홀히 다룰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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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빠른 시간내에 제국은 '테베레강의 기적'을 행한다. 이는 하늘에서 온 자들의 도움도 컸고 제국 신민들의 근면성실함과 사악한 게르만 연방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야 겠다는 애국심으로 빠르게 회복되었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그리스도교의 믿음도 허락되고, 제국민들의 황제비판 및 정치참여가 확대되어 미약하지만 고대의 제국들 중에선 시민들의 자유가 어느정도 허용된 나라가 되었다고 볼 수도 있었다.

반면, 주세쿠부스의 게르만 연방은 초기엔 검은 존재들의 사악한 힘으로 강력한 선전으로 제국을 위협했으나 점점 착취가 심해지고 모든 경제체제가 맛이 가기 시작하면서 모든 연방인들이 가난해지면서 절망이 가득찬 땅으로 변해갔다.

그러나 주세쿠부스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오랫동안 생존하여 이 땅을 철권통치했고 그 뒤엔 검은 존재들의 힘이 더욱 커져갔을 뿐만 아니라 전력이 열세인 연방은 제국의 신민들을 이간질 시키는 방법으로 제국을 와해시킬려고 노력을 했다.


(서기 513년)


9. 로마 제국의 신민들은 주세쿠부스의 '미친 연방'이 30년 안에 망할 것이라 생각했고 하늘에서 온 자들과 신 아틀란티스도 게르만 연방도 아리야와 비슷한 형식으로 제국에 굴복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주세쿠부스는 자신의 아들은 물론이고 그 손자에 이르기까지 오직 자신만의 왕조를 만드는데 성공하고.. 그 어떤 반란도 용납하지 않을 정도로 연방 전체를 철저하게 감시했다. 불행하게도 주세쿠부스의 눈빛은 연방인들을 생각보다 더욱 광신도로 만드는 데 성공, 아무리 자신들이 고통스러워도 반란이 일어나지 않는 체제로 만들었다.

그리고 제국이 다시 회복되면서 신 아틀란티스와의 전쟁과 게르만 연방의 반란, 검은 존재들의 위협을 잊어버리는 신민들이 늘어났다. 오히려 제국민들은 자국을 너무나도 사랑한 관계로 빛의 외계인들이 모두를 죽이려 했다고 믿거나 주세쿠부스야 말로 영웅이었다고 믿거나.. 로마가 게르만 연방을 잔인하게 진압하다가 역습당해서 일어난 전쟁이었다고 믿는 이들이 늘어났다.

이러한 상황은 빛의 외계인들로 하여금 로마를 관리할 마음을 사라지게 하기에 이르렀다.

더구나 오랜 세월동안 축적된 제국의 부채와 빈약해진 재정은 제국민들의 고통스러운 삶으로 이어졌다.

때문에 '옛 로마의 북부 지방을 되찾으면 그곳을 되살리기 위해 제국민들의 슬픔이 더 커질 것이다.'이라는 불길한 미래를 떠들어대는 세력도 늘어났다.

이러한 제국민들의 갈등과 내분이 조금씩 커지고 갈리아와 판노니아, 북이탈리아와 트라키아와 달마티아 지방의 도시화가 고도화되면서 게르만 연방과의 산발적인 교전이 제국의 경제에 위험을 줄 것이라는 걱정까지 나오면서..

점점 게르만 연방을 괴멸시키기 위한 노력이 약해져 갔다. 한 편, 신 아틀란티스를 비롯한 주변국들은 로마의 특징을 '스스로 분열되어 새장에 갇힌 불안정한 평화의 나라'라고 비웃어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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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로마 당국은 행정 수도를 콘스탄티노플로 옮기고 관습적 수도를 로마로 두면서 제국을 3등분 하여..

서로마 제국 (Imperium Romanum Occidentalis)
중로마 제국 (Imperium Romanum Centralis)
동로마 제국 (Imperium Romanum Orientalis)


...으로 분열되기에 이른다. 극단적인 제국민들은 갈리아나 브리타니아를 게르만 연방의 첨병이라고 몰아가거나 반대로 이집트와 시리아, 메소포타미아를 수구세력의 본산지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수백년 간의 역사 동안 로마 군인은 존경의 대상에서 비하의 대상으로 전락했고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된 착취의 역사와 맞물려.. 병사들의 나라를 지키려는 마음은 낮아져 갔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다고 느낀 시민들은 아이를 낳기를 거부하기도 하여 제국의 인력 자원은 급속도록 낮아지기도 했다. 

한심하게도 아예 3개의 제국이 된 로마는 각각의 황제들이 군대를 끌고 자신이 최고라고 내전을 벌여 거대한 제국 땅을 초토화 시키는 뻘짓도 감행한 일도 잦아졌다. 제국민들의 사상이 달라지니 더이상 하나의 국가로서 결집력이 나오지가 않았다!


(서기 587년)


10.  비극은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주세쿠부스의 3대 손인 '제르제비니'는 검은 존재들의 비밀의 힘을 탈취, 제국 전체와 아틀란티스 대륙 그리고 동방전역을 초토화 시킬 수 있는 가공할 마법병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한다.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밀렸던 게르만 연방은 자신들의 난처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결전병기를 만드려 했다.

애초에 그를 막으려면 물리적인 굴복이 아닌 이상 불가능 했다. 그러나 로마는 제국민들에게 더 이상의 희생을 막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들어섰다. 따라서 오랜 세월동안 충분히 게르만 연방의 마법병기를 막을 수 있던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 기회를 활용하지 못했다. 아니 안했다고 말할 것이리다.


불가능할 줄 알았던 마법병기를 마침네 제르제비니가 사용하였다. 어차피 그가 보기에 게르만 연방은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로마에 항복이라도 할 정도로 엉망이었다. 연방이 제국을 멸망시킬 수 없다면 아예 그 땅을 불태워버리자는 심정으로 미친 짓을 강행한 것이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검은 존재들의 마지막 도움이 컸다. 그들로 하여금 지구의 서쪽 대륙의 절망을 만끽하여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고 마법병기가 작동하면서 제국 전역이 무너질 때 파죽지세로 진격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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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동안 병들고 병든 로마는 갑작스런 광역 마법병기에 대항할 힘이 없었다. 더이상 십현제 시대의 지혜와 신 아틀란티스과의 전쟁에서 발현된 용기 그리고 폐허에서 일어선 제국민들의 노력도 사라진지 오래였다.

어처구니 없게 제국의 모든 것이 무너져 갔다. 중로마의 황제는 서로마와 동로마의 황제의 구원요청을 거부하고 빛의 외계인들에게 구원을 요청하기만을 바랬다. 오직 행정수도 콘스탄티노플 주위 말곤 모든 것을 포기한 상태였다.

그러나, 하늘에서 온 자들은 이번엔 태도가 달랐다. 마지막으로 폭주하는 게르만 연방군과 검은 존재들로부터 로마를 지켜주지 않았다.

단지.. 검은 존재들이 지구에 완전히 터를 잡는 것을 막기 위해 동토의 땅에 맹렬한 폭격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

로마인들은 빛의 외계인들이 자신들을 버렸다는 것에 절망하고 비참하게 죽어갔다. 게르만 연방인 일부는 살아남기 위해 제국 땅 곳곳에 새로운 정착지를 세우고 전선에서 이탈해갔다.



(서기 591년)


<에필로그>

***한 때 거대한 제국을 자랑했던 고대 로마의 최후는 처참했다. 3개의 로마중 '중로마'만이 살아남았으며 나머지 땅들은 모조리 불에 탄 폐허가 되었다. 검은 존재들은 인간들의 절망을 맛보고는 즐거워 하다가 빛의 외계인들의 최후의 일격을 맞고 소멸했다.

게르만 연방은 사라졌고 제국의 폐허에서 새로운 부족국가들이 나타났다. 그러나 부족국가들의 수준은 제국과 비교하면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비록 소녀들의 소원으로 절망만이 가득한 세계에선 벗어났지만 수많은 마녀들이 나타났고 질서를 되찾기 위해서 제국 곳곳에 남아있던 그리스도교의 수장들은 사람들을 옭아 멜 수밖에 없었다.

한편, 현실의 우리세계와 달리 여기선 이슬람교가 더 빨리 나타났다. 제국의 남쪽 땅에서 사도 무함마드가 새로운 말씀을 듣곤 그의 추종자들과 함께 진격했고 마법병기로 인한 대혼란을 틈타 제국의 절반 이상과 아리야의 망명제국마저 정복하여 거대한 무슬림들의 터전으로 만들었다.

신 아틀란티스는 마법병기를 맞은 데에 대한 혼란으로 우왕좌왕하다가 '자폭주의자'들에게 정권을 빼앗겨 스스로를 멸망시켜버렸다. 바닷 속에서 다시 떠올라 영원한 영광을 이어갈 것 같았던 아틀란티스 대륙은 두번째로 가라 앉았다.

그리고 두 번 다시는 떠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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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의  유럽 역사는 현실의 우리세계와 비슷한 중세시대를 맞이한다. 여러 부족국가들은 규모가 커진 봉건제의 왕국들로 발전한다. 하지만 게르만 연방의 후예들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발전을 하는데 애를 먹어야만 했다.

한 편, 중로마 제국은 역사학자들에게 '비잔티움 제국'이라고 불리며 살아남았고 폐허를 가꾸며 유럽 역사에서 그나마 가장 강력한 중소 국가로서 맹위를 떨쳤다. 이후 이슬람교를 믿는 오스만 제국과 최종적인 타협을 이루어 20세기 중반까지 역사를 이어가지만..

제 2차 세계대전을 끝으로 해체되었으며.. 2천년에 달하는 로마의 역사는 종지부를 찍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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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멸망에 대해 가증스러운 인쿠바토르, 즉 인큐베이터들은 아무런 감정도 없었다. 소녀들의 소원들로 인해 제국이 발전한 것도 있었다. 그리고 동서 로마 제국이 멸망할 때, 제국의 마법소녀들이 절망과 슬픔을 느끼며 죽어갔고..

이로 인해, 엄청난 에너지를 수거했기에 로마제국의 패망을 기분 좋은 사건이라 생각했었다.

아.. 저주받을 우주의 피조물들이여!


--- Fin. ---


덧글

  • 염땅크 2014/07/06 02:25 # 답글

    아틀란티스랑 무대륙은 어느 판에 속해있는 땅일까요?(개드립)

    아틀란티스는 적도 대륙이니 로라시아계고 무대륙은 남반구 대륙이니 곤드와나계이려나. 엣헴엣헴
  • K I T V S 2014/07/06 02:33 #

    최대한 따지자면.. 판과 판 사이에 강력한 마법으로 대륙붕들을 들어올린... 지구에 상처를 입혀서 만든 인공 대륙이기에 침몰은 숙명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강대했어도 큐베들에겐 '우주를 위한 에너지 자원이 가득한 곳'이나 다를 바 없...

    이유 : 아틀란 출신 마법소녀가 대륙이 멸망하자 슬픔을 못이겨 거대한 마녀가 되면...(더구나 고대이기에 19세기에 나타날 마도카님도 없..ㅠㅠ)
  • 2014/07/06 02:3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7/06 11:38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K I T V S 2014/07/06 11:55 #

    사실 마도카교 세계관의 로마는 어떤 나라의 현실을 풍자하는 것도 있습니다;;
  • 그레트헨 2014/07/06 20:04 # 삭제 답글

    이 와중에도 까이는 인쿠바토르(인큐베이터=큐베)ㅋㅋㅋㅋㅋ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K I T V S 2014/07/06 20:06 #

    로마가 망할 때 그 자식들은 에너지만 회수하고 유유히 퇴장... 나쁜놈들! ㅋㅋ
  • 잠본이 2014/07/19 23:16 #

    역시 큐베는 까야 제맛이죠!
  • 2014/07/07 22:02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K I T V S 2014/07/07 22:10 #

    캐릭터 페어 준비해야함...ㅠㅠ
  • 잠본이 2014/07/19 23:17 # 답글

    엄청나게 장대하군요. 마법소녀 얘기를 굳이 할 것도 없이 그냥 오리지널 가상역사물로 발전시켜 보심이...
  • K I T V S 2014/07/19 23:46 #

    마도카교의 로마제국은 어떤 나라의 근대사를 패러디한 거기도 합니다..^^

    말씀대로 원래 대다수의 국가 내용들은 마마마나 기타 여러 서브컬처 캐릭터들이 세계관에 녹아있다는거 빼면..

    대한연방이나 흑룡국같은 경우 기존의 이세계 세계관이기도 했습니다^^;

    한번 고려해봐야죠..
  • 구르다 2016/11/24 21:28 # 삭제 답글

    공상속에 깨어나소서 구글 이미지 검색하다 이게 뭐지 하고 들어왔는데 공상속에 사시는 분이군요 공상속에 깨어나소서 현관을 열고 공원을 몇바퀴만 돌아도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지 깨닫게 될것이오
  • K I T V S 2016/11/24 21:43 #

    이건 그저 하나의 세계관 얘기를 하는것인데 이런 악플은 처음보네요 허허허 님이야말로 머리를 식히는게 어떻습니까
  • 그레트헨 2016/11/24 23:12 # 삭제

    구르다 / 남이 무엇을 하던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이시야말로, 그렇게 하심이 어떠신지요.
  • K I T V S 2017/06/18 10:56 # 답글

    하여간 비로그인들이란..
  • K I T V S 2017/12/27 21:11 # 답글

    간혹가다 오해를 하시면서 덧글 다시는 분 계신데요.

    이건 말 그대로 해외의 별에별 시나리오 같은 창작 글일 뿐입니다.
    창작이니 자유로운 생각 속에셔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인데 마음에 안들면
    그냥 뒤로가기를 눌러주시면 되지 굳이 예전에 쓴 글에까지 망상이니 뭐니 말을 할 필요가 있습니까?

    힘 빠지는 덧글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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