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1 13:51

안녕하신지? 블로그에 정변이 일어났소. 흘러가는 시냇물 (잡담)




여기는 불사의 괴인 로마인 키투스라는 작자가 동방의 작은 반도국가의 청년 하나를 고용해서 별에별 드립을 치던 곳이었는데 그이가 그만 식중독에 걸려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여기를 탈환했소이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카이사르가 2천년 전, 내 고향 갈리아를 초토화시키고 모든 켈트족들을 노예로 삼았을 때.. 키투스라는 작자에게 끌려가서 불사신이 되어버린 갈리아 촌뜨기라 할 수 있지.

그 이후 그 작자는 내 이름을 '게르마이누스'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세월이 흐르자 나는 '제르맹'이 되었다고 볼 수 있소.

그런데 어느 순간, 사람들이 날 더러 불사신이자 똑똑한 사람 취급하기 시작했더라구. 오래 산 탓인지 이걸 좋게 봐야할지 나쁘게 봐야할 지 모르겠단 말이오. 아무튼, 고기를 너무나도 좋아하고 징징대길 즐기며 툭하면 신경질을 부리는 난폭한 로마인보단 이 갈리아 촌놈의 우아한 이야기를 나누는 컨셉으로 갔으면 좋겠소. 그 자는 너무 엉뚱해서 말이오..

원래 마법 같은 걸 쓰기 싫은데 오늘 따라 마법쓰는데 거리낌이 없었단 말이야..


덧글

  • 재규어 2014/04/01 14:11 # 답글

    백작니뮤ㅠ
  • 갈리아 촌놈 2014/04/01 14:15 #

    아니.. 당신은 건국된지 300년 밖에 안되는 거대국가 키비타테스 포에데라타이 아메리카에서 수학중인 검은 맹수아니신지!? 요즘 굉장히 건강이 걱정되는데 묻고 싶소이다. 훌륭한 게임 제작을 목표로 수학중 인걸로 알고 있소. 건투를 빌겠소이다!
  • 남두비겁성 2014/04/01 14:20 # 답글

    실은 제가 관리하는 러브라이브 게시판에서도 정변이 일어나 유머게시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왔길래...
    방금 기르던 짐승을 잡고 후히 잔치를 열어 다 같이 먹고 마시고 즐긴 뒤 헤어진 참입니다. Love & Peace
  • 갈리아 촌놈 2014/04/01 14:24 #

    본인은 채식주의자라 육식주의자 키투스라면 사족을 못쓰고 돌격했겠구려...
    어떤 짐승을 잡았는지 알고 싶소이다. 아무튼 즐거운 파티가 되었겠소. 평안하기를!
  • 티거 2014/04/01 14:33 # 답글

    어... 지금 막 거대한 호랑이가 미국산 전차 마미루 시키고 다시 원점 잡았습니다.

    평온한 하루 되시길.
  • 갈리아 촌놈 2014/04/01 14:36 #

    그 전차 머리는 어디로 버리셨는지 궁금하오. 설마 호식총에 묻은 것이오?
  • 대한제국 시위대 2014/04/01 14:47 # 답글

    뭥미;;;;
  • 갈리아 촌놈 2014/04/01 15:34 #

    뭐긴 뭐요. 생 제르맹이란 말이오.ㅎㅎ
  • 무독성푸딩 2014/04/01 15:38 # 답글

    어이, 촌놈. 새로 보여줄 게 있다네. 현자의 돌이야! 아주 무지막지한 놈이지.
  • 갈리아 촌놈 2014/04/01 16:06 #

    읏!? 네놈은 마법생명체로구나... 근데 예전에 보던 어떤 것과는 다르게 생겼네.
    독토르 키투스에게 갈굼당하는 주세페 발사모 놈이 만든 푸딩인가? 그 돌은 짝퉁으로 보이는구먼.
  • 구스타프 도라 2014/04/01 17:22 # 삭제 답글

    이보시오, 이보시오, 갈리아 양반. 880mm포탄을 받으시오!

    안 그러면, 당신을 넣고 쏘겠소!
  • 갈리아 촌놈 2014/04/01 17:31 #

    아니 이 불경스러운 수에비족 놈들이 만든 철괴물 아닌가! 썩 물러나지 못할까!
  • 리아리네 2014/04/01 18:30 # 답글

    그대가 진정 생 제르맹 백작이란 말이오?
    내 오래전에 볼테르와 프리드리히로부터 그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다만 실제로 나타났다니 믿을 수 없구려.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나타났다는 소식이 없더구만 지금까지 어떻게 지내셨소이까?

    좀더 물어보고 싶지만, 어떤 고귀한 숙녀님과 저녁식사를 하러 가봐야 하니 이만 물러나겠소이다.
  • 갈리아 촌놈 2014/04/01 18:34 #

    키투스가 자꾸 날더러 프리드리히 대왕의 스파이를 하라고 종용하는 바람에 대외활동을 하다가 잠시 무덤에 묻혔다가 나올 때 혼나는 줄 알았소. 이후 본인은 키비타테스 포에데라타이 아메리카에서 은둔하며 살다가 남극으로 가서 중생들을 구제했었소. 최근 내가 새롭게 관심을 가진, 키투스 박사 덕에 알게된 마도카이즘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았소.
  • 聖冬者 2014/04/01 21:14 # 답글

    나는 무슨 죄를 졌기에 이런 약을 빤 자를 본 것이냐....
  • 갈리아 촌놈 2014/04/01 21:53 #

    뭔 진 모르겠지만... 본인은 약을 빨지 않았소. 마계에 갇혀 있는 박사를 대신해서 잠시 이곳을 빌려 쓰고 있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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