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최고의 문명 시리즈 카페인 '문명메트로폴리스'를 향해 최고의 게임제작자 중 한 분이신 '시드 마이어'선생님께서 직접 코멘트가 담긴 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새로운 신작인 '문명 온라인'을 홍보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해주신 것인데.. 제가 활동하는(요즘엔 다른 활동땜에 힘들어졌지만^^) 메트로폴리스 카페를 직접 거론 하신 점 덕분에 저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아래와 같은 영상을 제작하고야 말았습니다.
전 사실 문명 시리즈를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 친한 친구로부터 2편을 선물받은 덕분에.. 역사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할 수 있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역사 속의 이야기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전혀 상관없거나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치부되었고 이 세상의 모든 물건, 생명은 마법처럼 뿅! 하고 생겨난 줄 알았습니다. 이 지구라는 것도 어느 날, 갑자기 뻥! 하고 만들어진 줄 만 알았죠.
하지만 이 게임을 통해서 돌도끼를 든 원시인이 최첨단 공학기술로 도시를 설계하는 기술자로 변하는 과정의 인류역사의 흐름을 파악하게 되었고 오늘 날 우리들의 생활 역시 문명이라는 인류의 삶의 축적 덕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런 점에서 전 시드 마이어를... 혹자는 중독자를 양산하는 나쁜 마왕이라고 여길지 몰라도 제겐 너무나도 존경스러운 분이시며.. 제 세계관이 만들어지는 데에 지대한 공헌을 주신 존재로 여깁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라며, 문명 온라인도 기대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유투브에 업로드한 제가 만든 축전영상입니다. 시드 마이어빠 기질이 들어갔습니다만.. 그래도 재밌게 봐주세요!
영어 대사는 '돌팔이'님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영어 해석본 >>
<인트로>
내가 '문명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
<파트1>
-엄마, 옛날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어요?
-옛날엔 갑옷을 입고 칼과 방패를 들고 전쟁을 했단다.
-지금이랑 왜 생김새가 다른거죠?
-어렸을 적엔.. 역사가 그저 동화 속 세상이라고 생각했어요.
-현재를 살아가는 저희랑 전혀 상관없는 건 줄 알았죠.
-제가 살아가는 세상이 갑자기 '뻥!'하고 생겨났으며..
-말만하면 다 이루어지는 마법으로 이루어진 세상으로 말이예요.
-하지만.. 어느 날, 제 단짝친구가..
-한 게임을 저에게 선물로 주면서..
-그 인식은 달라졌습니다!
<파트2>
-그것은 문명2라는 게임이었어요.
-너무나도 신기한 게임이었죠.
-삽만 들고 있던 원주민이 도시로 변하고..
-작은 마을에 건물과 사람들이 들어서면서..
-활기찬 도시로 변해가는 것이었습니다!
-창을 든 원시인이 갑옷을 입은 기사가 되었고
-그 기사는 다시 거대한 탱크로 변하는 것도 신기햇습니다.
-옛날에 들었던 역사의 끝이 현실을 사는 우리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었죠.
-아무 것도 몰랐던 저에게 이것은 역사에 관심을 갖게 해준 존재였어요.
<파트3>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문명2는 잊혀졌지만..
-역사에 관심을 가진 저는 다른 나라의 역사를 알게되면서..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한층 넓어졌습니다.
-많은 책과 다큐멘터리를 보았고, 볼 때마다 즐거웠죠.
-'문명'이라는 게임을 제작한 그 이름을 기억해봤습니다.
-그 이름은 시드 마이어!
-다른 분들은 중독성이 심하다고 '마약'이라는 멸칭을 부여하지만..
-저에겐 '역사'라는 인류의 보물을 깨닫게 해준 존재였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서 재밌는 이야기를 상상하기 위해선..
-역사와 문학을 알아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파트4>
-문명2 이후 그것을 멀리하던 저에게 새로운 것이 찾아왔습니다!
-문명5 였습니다!
-나라의 지도자들이 각국의 언어로 자신을 소개하는..
-경이로운 장면은 저를 전율케 했습니다!
-저는 가족들에게 선물로 이 것들을 받았고..
-다시 한번 어린 시절의 행복감을 맛보았습니다.
-저를 역사의 세계로 빠지게 만들었던 그 분이..
-새로운 시리즈를 만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파트5>
-이젠 전세계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역사와 모험을 한꺼번에..
-즐기는 날이 오겠군요..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그러한 현실을 있게 해준 그 이름..
-시드 마이어! 전 그 이름을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전 앞으로도 문명 시리즈를 응원할 겁니다!
-문명 시리즈여! 영원하리라!
(크레딧 - 배경음 설명)
1. 공룡시대 (The Land Before Time) = The Great Migration
2. Civilization 2 = An die Freude, Beethoven
3. 이영훈 = 이별 이야기
4. T-SQUARE = The Romantic City
5. Lisa Kelly = Siuil A Run
덧글
이, 이것은!
문명하는게 아니라 문명 시키실 기세로군요!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