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있을 수... 뭐, 이미 다 보신 분들이 많으셔서 의미없겠지만!

어제는 올 해 첫 관람영화라 할 수 있는 '호빗 - 뜻밖의 여정'의 후속편인 스마우그의 폐허를 관람했었습니다. 원래 작년에 관람해야 했는데 정신없게 지내다보니 이제서야 관람하게 되었네요.
- 1권 짜리 동화였던 호빗이 반지의 제왕과 이어지는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피터 잭슨 감독이 고심한 끝에 3편에 이르는 대작 서사시로 변한 느낌을 곳곳에서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것이 원작을 망쳤다고 아쉬워하는 톨키니스트들의 고통도 눈에 보이긴 했어요.
- 과거편이라서.. 레골라스가 좀더 냉혹하고 야성적인 모습을 보이는게 멋있었어요.
- 빌보는 정말 약방의 감초를 넘어 적재적소에서 소린 왕자님과 난쟁이 동료들을 구출해내는 보이지 않는 좀도둑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네요. 다만 점점 반지 때문에 성격이 잠시 이상해지고 훗날의 반지의 제왕을 상상하게 만드는 암울한 연출도 돋보였습니다.

- 개인적으로 제일 웃겼던 장면은 통나무통으로 스란두일 대왕의 궁전을 탈출하는 부분으로 꼽았습니다.
- 배우 개그로 따지자면, 어둠의 마이아 '사우론'의 목소리와 화룡 '스마우그'의 목소리를 담당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씨는 동시이처이자 투잡을 뛰고 있었구나 하는 웃음을 지었었죠^^
- 마지막에 뜨거운 황금쇳물에 빠지기 직전, 거대한 황금 난쟁이 상 안에 소린이 탑승, 거대 로봇으로 스마우그를 박살내면서 이야기가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그게 아니라서 아쉬웠지만... (응!?)
- 간달프가 돌 굴두르 요새에 잠입하여 무쌍난무를 찍을 뻔하다가 허망하게 붙잡히셔서 아쉽기도...
- 반역의 이야기의 끝이 어둡게 끝나서 그 씁쓸함을 스마우그의 폐허로 풀려고 했지만 이 것 역시 끝이 불길하게 끝나서(물론 마지막 3편은 당연히 해피엔딩이겠지만요) 심적인 고통(?)은 배로 커진 듯 합니다.
- 하지만 정신없이 진행되는 스펙터클함은 스타트렉 다크니스에 이어 최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관람이 끝나고 나서 찍은 2장의 사진들. 토깽님께선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보고 싶으시다 해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만든 작품과 얼마나 다를지 궁금하고 말이죠. 아무튼 그 때도 만나서 봤으면 하네요!

부록으로 토깽님이 그려주신 2장의 그림. 러시아의 수호신 '나데즈다'를 토깽님 그림체로 그려주셨고 미국의 일곱 소년소녀 수호신 중 하나인 '이디스(Edith)'양에게 치파오를 입힌 그림입니다. 이디스는 동양이민자를 상징하는 아이인데 그것 때문에 삘받아서 그리신 듯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어제는 올 해 첫 관람영화라 할 수 있는 '호빗 - 뜻밖의 여정'의 후속편인 스마우그의 폐허를 관람했었습니다. 원래 작년에 관람해야 했는데 정신없게 지내다보니 이제서야 관람하게 되었네요.
- 1권 짜리 동화였던 호빗이 반지의 제왕과 이어지는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피터 잭슨 감독이 고심한 끝에 3편에 이르는 대작 서사시로 변한 느낌을 곳곳에서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것이 원작을 망쳤다고 아쉬워하는 톨키니스트들의 고통도 눈에 보이긴 했어요.
- 과거편이라서.. 레골라스가 좀더 냉혹하고 야성적인 모습을 보이는게 멋있었어요.
- 빌보는 정말 약방의 감초를 넘어 적재적소에서 소린 왕자님과 난쟁이 동료들을 구출해내는 보이지 않는 좀도둑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네요. 다만 점점 반지 때문에 성격이 잠시 이상해지고 훗날의 반지의 제왕을 상상하게 만드는 암울한 연출도 돋보였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 개인적으로 제일 웃겼던 장면은 통나무통으로 스란두일 대왕의 궁전을 탈출하는 부분으로 꼽았습니다.
- 배우 개그로 따지자면, 어둠의 마이아 '사우론'의 목소리와 화룡 '스마우그'의 목소리를 담당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씨는 동시이처이자 투잡을 뛰고 있었구나 하는 웃음을 지었었죠^^
- 마지막에 뜨거운 황금쇳물에 빠지기 직전, 거대한 황금 난쟁이 상 안에 소린이 탑승, 거대 로봇으로 스마우그를 박살내면서 이야기가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그게 아니라서 아쉬웠지만... (응!?)
- 간달프가 돌 굴두르 요새에 잠입하여 무쌍난무를 찍을 뻔하다가 허망하게 붙잡히셔서 아쉽기도...
- 반역의 이야기의 끝이 어둡게 끝나서 그 씁쓸함을 스마우그의 폐허로 풀려고 했지만 이 것 역시 끝이 불길하게 끝나서(물론 마지막 3편은 당연히 해피엔딩이겠지만요) 심적인 고통(?)은 배로 커진 듯 합니다.
- 하지만 정신없이 진행되는 스펙터클함은 스타트렉 다크니스에 이어 최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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