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나치가 가장 득실거리는 곳이 러시아라는 곳이 사실 믿기지 않습니다. 나치 독일이라는 다시는 나오지 말아야 할 국가가 승리했었을 경우 지구 상에서 사라졌을 민족이 바로 슬라브 민족일 겁니다. 그런데 어째서 아직 그 무서운 나치의 마수를 이겨낸 참전 용사들이 아직 두 눈을 시퍼렇게 뜨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원수를 그렇게도 신처럼 숭배할 수 있는지...
전 그런 심정을 광기에 쌓여 하일! 히틀러! 라고 외치는 남녀 스킨헤드들을 향해 쓸쓸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참전용사 어르신들을 위쪽에.. 그리고 아래의 머나 먼 지옥에선 자국민이 스스로 원수의 노예가 되는 것을 보고 분노하는 마왕 스탈린과 한쪽에선 내심 즐거운 미소로 노려보는 히틀러를 표현해봤습니다..



덧글
히틀러야 뭐 슬라브인들은 원래 쓰레기 족속들이라고 생각하니까 쓰레기들이 무슨 쓰레기짓을 하든 별 상관없을거라며 시큰둥한 반응일수도 있겠는데. 최소한 유쾌한 상황은 아니란 정도는 알만 하겠군요. 물론 히틀러를 직접 상대한 스탈린만큼 분개하진 않을테지만.(스탈린도 유능한 장군들을 정치떡밥으로 다 굴라그 보내버려서 독소전 당시 인민들을 쓸데없이 갈아마시게 되었다는 건 논외, 그리고 원래 히틀러가 통수치기 전까지만 해도 서로 감정은 매우 안 좋았지만 폴란드부터 시작해서 주변국들 침략 같이 해먹던 동맹국이었다는 사실도 논외)
사실 원조 나치인 헤스가 쟤네들 곱게 안 보는 것도 당연한 일. 물론 저 러시안 네오나치들도 그것을 매우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따 히틀러 슨상님이 우덜 슬라브인들을 적대한 건 실수셨당께! 우덜이 남이가? 게르만이나 슬라브나 동등한 나치스가 될 수 있다는 거 모르盧? 백인들은 나치즘으로 대동단결!' 이러고 있는데. 사실은 그딴 거창한 거 하나도 없고 처음부터 히틀러 기준에는 열등인류로 분류된 거 다 알면서도 그냥 나치식 위대한 아리아인종에 꼽사리껴보고 싶어하는 궤변에 불과한 수준이죠. 자국민이건 외노건, 슬라브인이건 동양인이건 그 자체보다는 그냥 다른 사람을 그런 더러운 욕망의 배설대상으로밖에 안 여기는 양아치 폭도들일 뿐.
그런데 자기네 동포들을 2천만이나 죽인 나치를 저렇게 숭배하는건 도대체 어떻게된 정신머리인지...
이념이나 행사, 수단 같은 것만 나치집단의 그것을 본땄고, 숭배대상은 히틀러 대신 스탈린을 숭배대상으로 삼는다는 말도 있더군요.
스탈린을 따르는 이들은 이거와 속성이 다른게.. 스탈린이 히틀러를 무찌르고 소련을 초강대국으로 올렸듯이 그 시절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다는 욕망이 젊은이들에게 스며들어 스탈린에 대한 그리움으로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에 대숙청도 어쩔 수 없는 해야할 일이었다고 말하는 것이지요;;
네오나치........ 정말 조국에서 태어나 그런 말과 행동들을 할 가치가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물어보고 싶어요.
일종의 스톡홀롬 증후군 비슷한게 아닌가 싶은데요.
2. 요즘엔 식민지 근대화론과 식민지 수혜자론으로 나뉘는 여론이 있습니다. 식민지 당한 것을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는 시각으로 '식민지를 당하면서 근대적 유물이 들어왔다'라고 사실 자체를 인정하는 것을 근대화론이라 하면 일본애들이 '우리 아니었으면 조선은 아직도 미개했어..ㅋㅋ'라고 떠들어대는 부류가 바로 식민지 수혜자론이라는 거죠;;
제가 요청한 사회주의 마리오형제 결국 그려낸 용자가 나타났습니다. 오오미! 싱크로 개지림.
컴으로는 잘 나오면서 모바일로는 파일이 안 나오던데 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