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8 23:45

크로고스 VS B.E.T.A. 이세계의 액자 (그림)





사실 제게 있어 마브러브 하면 "세계관이 암울하다" , "게임, 애니판에서 모두 우익적인 말 때문에 논란이 많았다." , "잔인하고 씁쓸한 장면이 나온다." , "여기 나오는 괴물은 코스믹 호러급이다"... 등의 소리 밖에 못들었습니다. 단지 여러 게시판을 통해서 여기 나오는 괴수들이 전 우주의 별의 갯수를 합친거 보다 많을 정도로 많다는 것과 수십 억에 달하던 인류를 멸종시킬 작정으로 청소하고 있는 세계관이다만 알고 있습니다...

이름에 '러브'가 들어가 있지만.. 세계관이나 전혀 러브하지 않을 것 같은 마브러브 시리즈에 나오는 우주 최악의 괴수집단인 'BETA'에 맞서.. 실시간 전략(RTS) 역사 상 최흉 최강 최악의 유닛이라 불렸던 토탈 어나이얼레이션(비운의 명작이라 불리기도 하는 컴퓨터 사양 높았던 그 게임)의 진영인 코어 진영의 비밀병기인 '크로고스'를 붙여보았습니다.

시대 자체가 다르고... (서기 수천년 경이 TA-토탈의 줄임말-의 세계관) 여기 나오는 조그만 로봇 유닛들도 실은 고층 건물 높이 만하다 해서 스케일 싸움으로는 밀리지 않을 것 같다고 느껴서 붙여보았습니다. 일단 크로고스는 정확한 크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TA 게임 상 나오는 작은 유닛들 대부분이 17 ~ 18미터 정도였다는 백과사전의 설명과 크로고스를 생산하는 거대한 공장의 크기를 비율로 재서 짐작한 가운데 최소 100미터 이상의 키를 지니고 있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전 일단 여기서 표현되는 크로고스는 120미터의 키로 설정했죠. 진격의 거인에 등장하는 초대형 거인이 50미터이고 마브러브에 나오는 요새급 BETA 괴물들이 60미터 정도 되니 그들 입장에서도 무시무시한 포스를 내뿜을 듯 합니다.

더구나 아무리 물량공세에 적응력의 BETA들이라 할 지라도 이놈의 크로고스가 얼마나 무서운 놈인가 하면.. 당시 (게임하시는 분들은 톡톡히 기억하시겠지만;;) 단 2방에 가장 많은 체력을 지니고 있는 주요 유닛인 지휘관들마저 한방에 폭살시키고 그 어떤 유닛도 박살낼 수 있는 미사일이나 광선포를 초 단위로 발사하는 놈인지라.. 단 한 기의 크로고스가 백만 대군의 암(Arm, TA의 상대 진영 중 하나) 유닛들을 몰살시키는 장면을 보았을 정도였습니다;; (전 결국 TA를 깨지 못하고 악몽을 꾸고 말았죠;;)

아무튼 번개가 치는 가운데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크로고스 덕에 당황한 BETA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대부분 워해머의 타이라니드나 크툴루 신화랑 짬뽕시키는 가운데.. 전 이놈을 붙여 보았어요.


덧글

  • 눈물의여뫙 2013/05/09 09:06 # 답글

    왠지 베타 중에서 표정이 좀 심영스러운 애가 있네요.
  • K I T V S 2013/05/09 11:09 #

    그 종류는 원래부터 표정이...ㅋㅋㅋ
  • 눈물의여뫙 2013/05/09 12:36 #

    근데 저 크로고스라는 놈은 원래 정규 유닛이 아니라 게임 내에 단 1체밖에 없는 영웅유닛(혹은 정상 생산 불가능한 특수유닛)인가요? 양산형이 아니라면 떼거지 다구리에 버틸 수가 없을 것 같은데...(뭐 그림에선 짤렸어도 실제로 저렇게 그려지면 뒤에서 지원해주는 유닛들 많겠지만.)
  • K I T V S 2013/05/09 13:09 #

    TA에선 자원만 있으면 양산할 수 있는 놈입니다;; 그래서 버틸 수 없는 적이었죠;; 이놈을 만들어내는 엄청 오래 걸리고 자원이 엄청나게 소모된다는 점이 약점이지만요. 깨어나면 막을 수가 없습니다;;
  • 눈물의여뫙 2013/05/09 13:16 #

    헉 개사기네. 뒤에 한놈만 더 있어도 살상력은 2배가 아닌 死배가 됩니다?
  • K I T V S 2013/05/09 13:22 #

    참고로 '크로고스의 접근'이라는 히든 미션에선 크로고스가 끊임없이 생산되며 그 시설이 20기나 되었습니다. 초반부터 아군이 제대로 성장못하도록 엄청난 대군이 몰려오고 20분만에 크로고스 한 마리가 쳐들어와 엉망으로 만듭니다. 이때를 무조건 버텨야만 겨우겨우 미션을 나아갈 수 있습니다. 더구나 TA는 오히려 멀티가 아니라 싱글에서 치트키를 못쓰는 게임으로 악명이 높았죠;; 결국 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TA를 마무리해야했어요;;
  • 눈물의여뫙 2013/05/09 13:25 #

    싱글에서도 치트를 못 쓴다니 이뭐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보니 엑스컴 시리즈도 치트 안 먹히는걸로 악명높다고 들었는데.)

    뭐가 저리 난이도밸런스 한번 참 개판이죠? 무슨 고전작이라도 됩니까? 아오 무슨 전략이 먹히는 것도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타1 인슬레이버즈에서 토라스크 때려잡기는 입구막기 잘 하고 패스트캐리어 가면 되는데 저건 뭐...)
  • K I T V S 2013/05/09 13:38 #

    그래도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은 시대를 앞서간 명작이라고 불렸죠. 다만 위에 말한대로 싱글에 치트를 못 쓰는 괴악함과 너무 높은 고사양 때문에 게임을 못하는 유저들이 많았다는 것 (몇 년 전의 크라이시스를 위한 컴사양 올리기와 맞먹는...)과 너무 참신한 시도 때문에 사랑을 못받고 묻힌 것이엇죠;;

    크로고스를 잡는 방법이 있는데 마취시키는 거미유닛을 몇마리 크로고스 앞에 놓고 계속 쏘면서 마취시키고 다른 유닛으로 공격해서 체력을 줄이고(한 참 걸립니다. 핵 맞아도 안죽는 체력을 지녀서요) 극 미량의 체력만 남았을 땐 건설유닛으로 캡처시키면 아군으로 편입시킬순 있어요. 다만 그 사이에 다른 적들을 막아야하기에 제대로 대처하기가 힘든 겁니다.
  • 눈물의여뫙 2013/05/09 13:50 #

    http://mirror.enha.kr/wiki/%ED%81%AC%EB%A1%9C%EA%B3%A0%EC%8A%A4
    설명 보니 어마어마하군요. 이건 막는 게 아니라 탈취하는 게 유일한 공략법이라고.(물론 탈취하는 것도 더럽게 어렵다곤 하지만... 천적유닛도 없고 도저히 막으라고 만든 사양의 유닛이 아니라서 이 방법이 최선이라고.)

    워낙 사기유닛이라 멀티에선 이거 나올 때까지 죽어라 우주방어만 하다가 보내버리는 전략도 있었다고 하네요.
    ㅅㅂ 이런건 딱 봐도 뽑는 유닛이 아니라 보스유닛인데!(스타1의 토라스크도 캐리어나 배틀크루저한테는 버틸 수가 없는데!)
  • K I T V S 2013/05/09 13:52 #

    덕분에 저는 타이라니드나 네크론, 달렉, 보그보단 코어군이 베타의 물량공세에 더 재미있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죵;;
  • Ladcin 2013/05/11 08:18 # 답글

    마브러브까지는 멀쩡했는데 갑자기 얼티메이트 되면서....
  • K I T V S 2013/05/11 10:04 #

    고딩 때 애니메이션 잡지에서 '그대가 바라는 영원'인지 뭔지로 불렸을 땐 그저 예쁜 학교연애물인줄 알았는데... 그 이후로 왜 이리;; ㅋㅋ
  • 2013/05/14 01:22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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