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결말 누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올해엔 판타지영화로는 호빗에 두 번째로 감상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목이나 포스터만 보면 초반부터 거인의 성을 주인공 잭과 동료들이 잠입해서 거인들을 암살하고 습격하는 영화로 오인하겠는데.. 그것은 아니고 '킹콩'처럼 초반에는 거인들에 대한 언급만 나오고 중반까지 콩나무를 통해 거인의 왕국과 인간들의 왕국이 연결되는 장면, 그 안으로 진입할 때 인간악역이라 할 수 있는 매국노 로드릭경의 잔인한 배신행위 등을 보여주고.. 자연스럽게 농부에 불과했던 잭이 어떻게 해서 왕국의 선발대와 함께 모험을 하게 되는지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시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그 이후의 전개는 '건전한 진격의 거인'로 보였습니다! 사실 진격의 거인은 엔하위키의 소개나 학교 실습실에서 1,2권을 후르륵 훑어 읽은 정도였습니다. 압도적인 힘을 가진 거인들과 인간들의 대결, 거인들에게 특별히 약점이 없다는 점(진격의 거인에선 있긴한데 여기의 거인과 달리 초재생능력을 가지고 있었죠), 주인공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비슷했지만...
(마지막을 장식하는 거인들의 추격과 왕국 공성전은 굉장히 긴장감 넘치는 씬이었습니다!)
꿈도 희망도 없고 처절하게 진행되는 진격의 거인과 달리 여기에선 할리우드 모험영화 답게 꽤 밝고 쾌활하게 진행됩니다! 대신 의외로 잔인한 장면도 많이 나오는데 직접적으로 사람이 죽는 장면은 가려지지만 거인들이 희생자들의 상반신을 우걱우걱 뜯거나... 추락사한 선발대나 거인의 시신이 의외로 그로테스크하게 표현되는 점, 마지막을 장식하는 거인 폴른 장군의 최후를 표현한 장면이나 전연령 영화치고는 꽤 잔혹한 연출이 돋보였습니다. 정작 아이들은 그 장면보고 실실거리는데 반해 어른들께선 그것을 걱정하는 것을 본 적도 있었습니다.
생각 외로 이 영화를 나쁘게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비해 전 요즘들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기존의 동화나 민담, 전설을 새로운 모험영화로 각색하는 시도를 굉장히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마지막에선 거인들을 구속하던 마법의 왕관이 시간이 흐르자 여러가지 장식과 금박이 입혀지고... 훗날 영국의 박물관에 전시된 제관이 되었다는 마지막 장면을 보여주면서 전설 속의 이야기와 현실은 연결된다는 기법을 보고 흐뭇하게 생각했습니다. 비현실적인 세계와 현실 세계가 연결되어있다는 연출은 제가 좋아하는 클리셰라서..
아무튼, 그 외에 영화에 출연하는 분들이 의외로 유명하신 분들이 많다는 것에 놀랬습니다. 주인공을 도와주는 엘몬트는 이완 맥그리거, 브람쉘 임금님은 캐리비안 해적4 낯선 조류에 등장하는 검은 수염이질 않나.. 거인 폴른 장군의 목소리를 맡으신 분은 데비 존스, 빅토르님으로 유명한 빌 나이씨까지.. 더구나 주인공으로 분한 니콜라스 홀트씨는 3월에 개봉 될 색다른 좀비영화 '웜 바디스'에도 출연할 분이라.. 의외로 배우들 알아내는 재미가 있던 영화였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올해엔 판타지영화로는 호빗에 두 번째로 감상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목이나 포스터만 보면 초반부터 거인의 성을 주인공 잭과 동료들이 잠입해서 거인들을 암살하고 습격하는 영화로 오인하겠는데.. 그것은 아니고 '킹콩'처럼 초반에는 거인들에 대한 언급만 나오고 중반까지 콩나무를 통해 거인의 왕국과 인간들의 왕국이 연결되는 장면, 그 안으로 진입할 때 인간악역이라 할 수 있는 매국노 로드릭경의 잔인한 배신행위 등을 보여주고.. 자연스럽게 농부에 불과했던 잭이 어떻게 해서 왕국의 선발대와 함께 모험을 하게 되는지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시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그 이후의 전개는 '건전한 진격의 거인'로 보였습니다! 사실 진격의 거인은 엔하위키의 소개나 학교 실습실에서 1,2권을 후르륵 훑어 읽은 정도였습니다. 압도적인 힘을 가진 거인들과 인간들의 대결, 거인들에게 특별히 약점이 없다는 점(진격의 거인에선 있긴한데 여기의 거인과 달리 초재생능력을 가지고 있었죠), 주인공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비슷했지만...
(마지막을 장식하는 거인들의 추격과 왕국 공성전은 굉장히 긴장감 넘치는 씬이었습니다!)
꿈도 희망도 없고 처절하게 진행되는 진격의 거인과 달리 여기에선 할리우드 모험영화 답게 꽤 밝고 쾌활하게 진행됩니다! 대신 의외로 잔인한 장면도 많이 나오는데 직접적으로 사람이 죽는 장면은 가려지지만 거인들이 희생자들의 상반신을 우걱우걱 뜯거나... 추락사한 선발대나 거인의 시신이 의외로 그로테스크하게 표현되는 점, 마지막을 장식하는 거인 폴른 장군의 최후를 표현한 장면이나 전연령 영화치고는 꽤 잔혹한 연출이 돋보였습니다. 정작 아이들은 그 장면보고 실실거리는데 반해 어른들께선 그것을 걱정하는 것을 본 적도 있었습니다.
생각 외로 이 영화를 나쁘게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비해 전 요즘들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기존의 동화나 민담, 전설을 새로운 모험영화로 각색하는 시도를 굉장히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마지막에선 거인들을 구속하던 마법의 왕관이 시간이 흐르자 여러가지 장식과 금박이 입혀지고... 훗날 영국의 박물관에 전시된 제관이 되었다는 마지막 장면을 보여주면서 전설 속의 이야기와 현실은 연결된다는 기법을 보고 흐뭇하게 생각했습니다. 비현실적인 세계와 현실 세계가 연결되어있다는 연출은 제가 좋아하는 클리셰라서..
아무튼, 그 외에 영화에 출연하는 분들이 의외로 유명하신 분들이 많다는 것에 놀랬습니다. 주인공을 도와주는 엘몬트는 이완 맥그리거, 브람쉘 임금님은 캐리비안 해적4 낯선 조류에 등장하는 검은 수염이질 않나.. 거인 폴른 장군의 목소리를 맡으신 분은 데비 존스, 빅토르님으로 유명한 빌 나이씨까지.. 더구나 주인공으로 분한 니콜라스 홀트씨는 3월에 개봉 될 색다른 좀비영화 '웜 바디스'에도 출연할 분이라.. 의외로 배우들 알아내는 재미가 있던 영화였습니다!
덧글
그나저나 그로테스크 한장면은 조금씩 조금씩 넣나보군요 ㅇㅅㅇ;;;;; 오오 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