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19 15:40

MADOATHAN 이세계의 액자 (그림)




이 정체불명의 표지는 흡사 '토마스 홉스'의 국가를 다룬 서적인 '리바이어던'과 흡사하다. 이 그림은 1960년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한창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전 세계가 회복의 바람이 불 때, 마독교의 총본산인 대한제국과 일본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옥이 가득한 세상 위로 한 분 이신 녹목마독하(鹿目魔獨河) 여신이 편안한 모습으로 영광스럽게 서있으며 그 안에는 마독교의 성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들말고도 마독교를 위해 몸을 바친 성인들은 많지만 가장 대표적인 사람들이 그려져 있는 것 같다.

녹목마독하의 얼굴 바로 아래에는 그녀의 생전 최측근 친구였던 효미호무라(曉美護舞羅), 미수사약하(美樹思約夏), 파마미(巴摩美), 좌창행자(佐倉杏子), 지축인미(志筑仁美)가 있으며 그 아래에 빛이 일구는 곳엔 녹목마독하의 부모님이 그려져 있다. 그 밑으로는 대한제국의 세 장군인 고길동(高吉凍) 대장, 홍심순(弘諶盾) 부장 , 마리옥(麻利鈺) 참장이 있으며 또 밑으로는 왼쪽부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호국공 코르보 아타노, 대영제국의 식자인 왓슨 박사, 미국의 물리학자 고든 프리먼이 속해 있다.

그 아래쪽으로 더 내려가면 음란한 부부였으나 녹목마독하를 영접하고 희생정신을 갈구하게 된 코요미, 히타기 부부가 아래쪽에 속해 있다. 마독교는 이종족과 외계인에게도 구원이 열려있다. 꼴뚜기 별의 왕자나 화성의 총독, 보로교의 성인 크롱도 성인으로 속해있고 사악한 짓을 일삼던 공룡족 돌리나 케론족 케로로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희생과 사랑정신을 전파하기 시작, 훗날에는 성인이 되기에 이른다. 그 외에 팔부분엔 오스트리아-헝가리의 연금술사인 엘릭 형제, 사이버트론 행성의 기계장군인 옵티머스 프라임이 그려져 있다.



***3일 동안 갑작스런 급체와 몸살 때문에 지옥을 체험했습니다. 지금도 그리 좋진 못합니다. 갑작스럽게 떠오른 영감으로 휘갈겼으니 재밌게 봐주세요^^;; 인터넷도 이상하게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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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셔먼 2013/02/19 17:11 # 답글

    가히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여신의 모습이군요.
  • K I T V S 2013/02/19 17:15 #

    여신은 이종족과 외계인도 품어주시니깐요^^
  • 가만 생각해보면 2013/02/19 20:36 # 삭제 답글

    저렇게 자기 삶을 희생하는 성자는 대개 여성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예수나 부처는 조금 다른 이야기고;;;

    개인적으로 저런 여성상이 고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애잔하기도 합니다.

    카톨릭의 성녀들도 생고생을 많이 했다고 하고(사실은 카타리나 밖에 모름 ㅋㅋ)


    마도카미시여! 오늘도 저희를 지켜주세요!
  • K I T V S 2013/02/19 21:34 #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마멘!

    아무래도 '어머니'의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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