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7 12:55

마독교 전승기록문 발굴자료 이세계의 고문서 (장문)

五德先生傳 二章「魔獨河傳」

이 전승은 마독하 여신을 흠숭하는 성도들의 진실된 믿음의 증거로서 제시된 거룩한 자료로 사용되는 문서이옵니다.

대남극제국과 달의 성도들은 고대 지구의 힘과 폭력으로 얼룩진 온갖 우상들을 멀리하고 오직 한분이신 마독하 여신님을 믿고 따르는 분들의 순교로 인하여 그 어떤 대륙보다 여신회의 성령충만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자료는 본래 오덕선생전이라는 영웅들을 관찰한 이들이 기록한 대사전에서 쓰였으며 그 당시 사람들의 행동을 알 수 있어 신앙의 흔들림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입니다. 이것을 읽기 전에 여신님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의 배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  성동공전 (聖冬公傳)  ===

작자는 이야기의 주인공 성동공과 호무라를 관찰했던 대진국(大奏國) 사람 기두수로 추정. 대한제국 초기 때에 쓰여진 한글-한문 혼합문서이자 마독교의 전승 중 일부. 활자본, 1책. 1855년 전구서관(全邱書館)에서, 1887년 한양서적업조합(韓陽書籍業組合)에서 출판하였다. 필사본이나 목판본은 구하기 힘들다. 표제에는 '성동공전'이라 하였으나 내제는 '진사성동자 견롱모험기(進士聖冬者 見瀧冒險記)'로 표기되었다.
 
대한제국 초대황제 순조 홍익제 시절, 성동자라는 사람이 진사에 급제한 이후, 이대사의 검법을 수련받고 대한해협을 거쳐 열도국 일본 땅에 들어가 거대도시 견롱시로 모험을 떠나기에 이르렀다. 알고보니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견롱시는 마녀라는 흉폭한 괴물들에 의해 사람들이 도륙당하는 아비규환의 현장이었다. 이에 맞서 마녀들을 퇴치하는 존재들이 있으니 이것이 마법소녀인지라. 알고보니 마법소녀들은 일본국 말고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것이라고 하얀짐승 규배는 전한다. 이런 현장에서 성진사와 마법소녀들의 관계, 그리고 그중 녹목마독하라는 소녀가 여신이 되어 모든 마법소녀들을 구원하고 비탄에 빠진 견롱시를 구해내는 이야기가 적혀있다. 마녀 대신 마수라는 존재가 다시 견롱시를 위협하자 진사와 호무라가 이를 막기 위해 나서고 그 장면을 멀리서 기두수가 바라보면서 끝이나는 형식이다.
 
이 이야기는 죽지 않는 저주를 받고 늙지 않게 된 대진국 박사 기두수에 의해 더 넓게 퍼졌으며 유아들이 경배하는 비율이 많은 '보로교'와 함께 대한제국 2대 종교로 군림하는 마독교의 주된 전승으로 취급되고 있다. 무엇보다 마도신경과 마기도문의 원천을 알아낼 수 있는 중요한 보물인 셈이다.



=== 대체역사 용어 ===

대남극제국 : 수천만년 전부터 남극을 지배했던 공룡인과 새인들이 지배하는 거대제국, 얼음대륙이 아니며 지구 상에서 유일하게 인간이 아닌 이들이 지배하는 나라. 힘과 강인함을 숭배하며 신분질서가 매우 혹독한 무서운 나라였다.

연합월왕국 : 달나라, 지구에서 쫒겨난 이종족들이 모인 연합 국가. 남극과 마찬가지로 인간들이 생존가능한 땅이다.

샤루흐연방 :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이 모인 거대제국으로 청나라와 티격태격했다.

흑룡군벌 : 건륭제 말기에 생성된 친인척 장수들이 협력하여 만든 반청 군단. 러시아의 도움을 받으며 샤루흐와 청을 이간질시키는 역할을 담당했으며 본국에서 진압군을 파견했지만 가볍게 격퇴할 정도의 힘을 지녔었다.

마독교 : 일본국 견롱시 출생으로 알려진 녹목마독하에 의해 발생되었다고 추정되는 신흥종교.

보로교 : 얼음나라에 산다는 어린펭귄 '뽀로로'가 중생들을 위해 웃음과 귀여운 행동을 전하면서 시작된 신흥종교로 그에 대해 경배하고 선행을 베풀면 뽀로로와 같은 무아지경에 빠져 행복해진다는 사상으로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믿게된 종교이며 대한제국에선 마독교와 함께 2대 종교로 취급받고 있다.

홍익제 : 조선 순조, 대한제국 초대황제. 1820년 초, 남극제국과 달나라를 오가다 조선에 불시착한 버드 제독의 비행선 함대의 공격에 굴복하여 개방을 했으며, 시작은 이렇게 초라하고 비참했으나 청나라와 흑룡군벌, 샤루흐연방과 러시아의 알력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대적인 국가보수작업을 펼쳐나갔고 세도 가문들의 마수를 슬기롭게 뿌리치고 국고를 정비하는데 총력을 다했다. 이와 중에 서양 여러 나라들의 문화들이 서서히 침투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달이나 남극같은 이종족들의 문화도 조선 안으로 조금씩 들어오게 된다. 그는 후에 청나라를 멀리하고 스스로 황제가 되어 시호를 홍익제라고 명명했다고 전해진다.

기두수 : 대진국(로마제국)에서 왔다고 알려진 정체불명의 괴인. 단지 라틴어로 이름이 'DOCTOR KITVS'라고 알려진 것 외에 자세한 점은 거의없다. 그는 독재자 '술라'의 시대에 처음으로 로마 사회에 나타났었다고 알려졌으며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의 대결을 직접 목격했었다고 주장했다. 사색하는 시간이 많고 고기를 좋아했다고 알려졌으며 갈리아 농촌에서 만난 게르마이누스(후에 생제르맹 백작이 되는 그 불사신 맞다)와 친구관계가 된다고 기록문은 전한다. 서기 500년 간은 로마제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인간들의 흥망성쇠를 목격했으며 서로마제국 해체 이후엔 전세계를 떠돌아다녔다고 전해진다. 1800년 대에 마독하전에 기두수가 언급되었다고 했으니 조선인으로 변장해서 19세기 동양을 돌아다녔을지도 모른다!



***멋대로 트랙백하여 제가 느낀 점을 대체역사의 관점으로 표기해버렸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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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聖冬者 2012/12/27 13:37 # 답글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K I T V S 2012/12/27 14:01 #

    만약 마독교가 사실이라면 성동님은 복음사가 마태오, 마르코, 루카, 요한 급이십니다..ㅋㅋ
  • 셔먼 2012/12/27 18:41 # 답글

    성동자님보다 한 술 더 뜨시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K I T V S 2012/12/27 19:00 #

    그냥 재밌게 꾸며본 거입니다...ㄲㄲ:;
  • 잠본이 2012/12/27 22:02 # 답글

    아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강하십니다그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K I T V S 2012/12/27 22:04 #

    이참에 아예 대체역사 세계관을 또 구상하고 싶어졌어요! ㅋㅋㅋ
  • 세피아 2012/12/29 11:14 # 답글

    아앍!!!! 멘붕!!!

    근데 정말 보고 뿜었습니다.
  • K I T V S 2012/12/29 11:49 #

    감사합니다..ㅋㅋ 그림까지 추가되었으면 참 ㅋㅋㅋㅋ
  • OmegaSDM 2013/04/02 10:14 # 답글

    이건 언제적 이야기인가 했더니 초 멸망으로부터 약 300년 후 이야기군요
  • K I T V S 2013/04/02 10:17 #

    아, 오메가님 세계관의 초는 1500~1600년 대에 망하나 보군요?
  • OmegaSDM 2013/04/02 10:21 #

    1000년 제국이 되어 버려서 죄송합니다. 원래는 삼국지 통일 이후 4~500년 쯤 가려고 했는데...
  • K I T V S 2013/04/02 10:32 #

    만약 마독교 세계관의 중국이 청나라가 아니라 천년제국 초나라였다면 초기 대한제국이나 흑룡국에겐 굉장히 힘겨운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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